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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영화 시동, 마동석의 한방과 기절하는 정민

일속 발행일 : 2022-05-02

이 포스팅은 조금산 작가의 카카오 웹툰 시동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동의 줄거리, 결말, 명대사,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엄마를 떠나 가출한 택일은 거석과 만나게 되는데요! 그 만남의 끝에 어떤 상황들이 이어질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시동 포스터
영화 시동 포스터

개요: 드라마, 한국

감독: 최정열

출연: 마동석(거석이형 역), 박정민(고택일 역), 정해인(우상필 역), 염정아(윤정혜 역), 최성은(소경주 역)

상영시간: 102분

개봉일: 2019. 12. 18.

평점: 8.66점

관객수: 331만 명

등급: 15세 관람가

영화 시동 주연 배우
영화 시동 주연 배우

 

가출한 택일과 매력남 거석

불량한 모습을 보이는 택일과 그의 친구 상필이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른 라이더에게 백미러를 발로 걷어차이고 분노하여 헬멧도 쓰지 않고 쫓아가다가 경찰에게 연행을 당합니다. 경찰서에 온 택일의 엄마는 택일의 뺨을 때리고, 택일은 가출합니다. 무작정 아무 곳이나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군산입니다. 군산에서 경주라는 여자에게 한대 맞고 우연히 짜장면 집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배달 구인 전단지를 보고 배달 알바를 시작합니다.

같이 오토바이를 타는 택일과 상필
같이 오토바이를 타는 택일과 상필

 

한편 상필이는 아는 형의 소개를 받아 취직을 하게 됩니다. 택일이는 배달일을 시작하게 되어 주방장 거석과 인사를 나눕니다. 첫 대면에서 거석에게 대들었다가 한방에 기절합니다...ㅎ 그렇게 거석과의 우정(?)을 쌓으며 가까워 집니다.

주방장 거석주방장 거석
주방장 거석
주방장 거석

 

상필이가 취직한 일은 사체 수업을 하는 일입니다. 상필이는 시장에 사체 명함을 뿌리다가 택일의 어머니의 어려움에 처한 듯한 모습을 봅니다. 상필은 이러한 모습을 택일에게 전하지만 택일은 겉으로는 관심 없는 척하지만 내심 어머니가 걱정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택일은 짜장면 배달을 하다가 경주를 다시 만나게 되고, 경주를 따라갑니다. 그러다가 경주가 위험에 처한 것을 보게 되고 경주를 구해줍니다. 택일은 첫 월급을 타서 상필을 만나고, 엄마가 새로 연 토스트 집에 가서 엄마의 잔소리에 짜증이 나 자신의 첫 월급봉투를 던지고 밖으로 나옵니다.

 

상필은 본격적으로 수금일을 시작하는데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았던 상필은 그만두고 싶어 합니다. 한편 경주는 택일이 일하는 중국집에서 같이 일하게 되고 경주를 잡으러 중국 집으러 온 조폭들을 거석이 정리합니다. 사실 거석은 과거 조폭의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거석은 깡패들의 협박 아닌 협박에 군산을 떠나 다른 조폭들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또한 상필이와 택일이는 택일이 엄마의 토스트 가게를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렇게 택일이와 그의 엄마는 토스트 가게를 포기하고 상필이네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거석도 상황을 정리하고 자신이 조폭일을 그만두었고 자신은 짜장면을 만드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택일의 엄마는 토스트집을 잃은 사실보다 아들인 택일이가 돌아온 것에 만족하며 기뻐하고 택일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행복해하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명대사

니 이빨이 부러지는 게 빠를까 라이터가 부서지는 게 빠를까? (거석)

 

엄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택일)

 

너 애 아니라며?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도와달라고 징징거려? 네 건 네가 지켜 (거석)

 

아 빗맞았네 (거석)

눈뜨고 자는 거석
눈뜨고 자는 거석

후기

영화 시동은 배우 마동석이 강렬하게 떠오르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주방장에서 일하며 어울리지 않는 몸과 옷을 입고 있는 마동석이 뇌리에 깊게 박힙니다. 또한 그의 거침없는 캐릭터와 표정, 연기 등은 영화의 웃음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택일이 맞는 장면 또한 재미거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택일은 처음에 경주에게 맞고 쓰러지고, 거석에게 여러 번 맞고 기절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의 웃음을 선사합니다. 택일은 매번 맞으며 기절하고 쓰러지지만 기죽지 않고 거석에게 대드는 모습이 많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킬링타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의 전개는 가출한 아들이 철이 들어서 돌아와 엄마와 행복하게 산다는 훈훈한 이야기이지만 자칫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전개 부분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화 시동은 조금산 작가의 카카오 웹툰 시동이 원작이고, 평점 9.8을 기록한 높은 평점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시동은 웹툰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택일, 남다른 과거를 가진 주방장 거석, 절친 상필, 운동 소녀 경주, 배구선수 출신 택일의 엄마를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그렸습니다. 물론 웹툰을 본다면 영화의 아쉬운 부분이 더러 들 수 있지만 거석의 모습만큼은 영화가 더 재밌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웹툰 정주행도 추천합니다. 분명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시동 출연진상필네 집으로 이사간 택일과 엄마
행복을 느끼는 택일과 엄마

영화 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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