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볼,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
이 포스팅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의 줄거리, 결말, 명대사,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야구에 관한 영화이지만 삶의 교훈을 주는 영화예요! 어떤 교훈을 전해주는 것일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개요: 드라마, 미국
감독: 베넷 밀러
출연: 브래드 피트(빌리 빈 역)
상영시간: 133분
개봉일: 2011. 11. 17.
평점: 8.43점
관객수: 64만 명
등급: 12세 관람가
역사를 바꾸다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의 단장 빌리는 팀 구단주와 담판을 지으러 가지만 배째라는 구단주의 한마디에 포기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재정 문제로 4번 타자 지암비를 뉴욕 양키스에 뺏기고, 마무리 투수와 1번 타자도 빼앗기고 맙니다.
스카우트 팀은 벌써 내년 시즌을 포기한 채 유망주를 데려워 리빌딩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빌리는 시즌을 포기할 마음이 없었고, 갓 부임한 초보 단장이 있는 클리브랜드 팀에 가서 헐값에 선수를 구하려고 하지만 청년 피터에 의해 실패합니다. 피터는 야구와는 관계없는 예일대 경영학과에 졸업하고 클리브랜드 팀에 입사한 상황입니다. 빌리는 원래 계획했던 선수를 구하지 못하고 피터를 직원으로 영입하고 돌아옵니다.
절망에 빠져있는 빌리에게 피터는 희망의 지표인 출루율을 보여줍니다. 출루율이 높다는 것은 상대의 유인구에 잘 속지 않고 볼넷을 얻어 1루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안타와 홈런이 몸값을 좌우하던 시기에 출루율이라는 지표는 몸값을 높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회의를 소집한 빌리는 출루율이 높지만 여러 이유로 값이 싼 선수들을 영입하자고 제의합니다. 해티버그는 포수가 아닌 1루수로 쓰기 위해 영입하고, 브래드 포드는 높은 땅볼 비율을 가지고 있는 점을 높게 사서 영입하고, 은퇴를 앞둔 37세 저스티스마저 영입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시작된 시즌, 팀의 감독은 빌리가 영입한 선수인 헤티버그를 믿지 않고 신인선수 폐냐를 기용합니다. 그렇게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1위와 꼴등의 승차가 10게임이나 벌어진 상황, 빌리는 아무런 전략 보강을 하지 않은 것처럼 비쳐 융단폭격을 당합니다.
빌리는 감독을 찾아가지만 감독은 선수운용은 자신의 권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빌리는 페냐를 팔아버려서 해티버그를 1루수로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그렇게 빌리가 고용한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빌리는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라고 합니다. 또한 선수 출신인 빌리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소통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그렇게 오클랜드는 점점 나아져 19연승을 이어가게 됩니다. 20연승은 103년동안 없던 일이었는데 오클랜드가 그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경기 당일 4회 초에 11대 0으로 이기고 있는 오클랜드, 이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선 빌리는 평소 자신이 경기를 보면 진다는 지론을 확인하기라도 하듯 11대 0이던 경기가 11대 11 동점이 됩니다.
빌리는 다시 지하실에 박혀 경기를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오클랜드의 기적과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게 되고 아메리칸리그 103년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오클랜드는 단기전 야구에서 미네소타에게 패하게 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고 맙니다. 시즌이 끝난 후 빌리는 많은 연봉과 함께 보스턴 단장 제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빌리는 거액의 제의를 거절하고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힘쓴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명대사
난 과거의 너에겐 관심이 없어. 난 현재의 너를 산거야. 후배들에게 너의 경험을 전수해줘. (빌리)
우리의 방식을 굳이 남에게 설명하려고 하지마. (빌리)
후기
영화 머니볼은 103년이라는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팀과 빌리 빈의 실화를 다룬 2011년 작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피터가 사용한 출루율을 비롯한 통계 야구는 실제 통조림 공장 경비원으로 일했던 빌 제임스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 야구팬의 만들어낸 데이터 사용 방법은 현재 전 세계 모든 팀이 사용하는 세이버 매트릭스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나온 11대 0으로 이기던 경기를 동점을 내주고 끝내기 홈런으로 20연승을 달성한 경기는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영화라고 해도 너무 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하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화가 주는 교훈은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확신만 있다면 그 도전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도전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과 위로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야구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크게 흥미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야구를 소재로 하였지만 삶에 교훈을 준 영화 머니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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