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그녀들의 회사를 지키기 위한 노력
이 포스팅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줄거리, 결말, 명대사,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1995년대 잘못되어 가는 화사를 지키려는 그녀들의 노력은 어떻게 결실을 맺을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협상 포스터
개요: 드라마, 한국
감독: 이종필
출연: 고아성(이자영 역), 이솜(정유나 역), 박혜수(심보람 역)
상영시간: 110분
개봉일: 2020. 10. 21.
평점: 9.03점
관객수: 157만 명
등급: 12세 관람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들
주연인 그녀들의 한국이름(영어이름)은 이자영(도로시), 정유나(미쉘), 심보람(실비아) 입니다.
시대 배경은 1995년으로 고졸로 입사한 여직원들은 커피 타는 연습을 하고, 임신을 하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당연한 시절입니다.
어느덧 회사에서 입사 8년 차가 된 그녀들은 진급을 꿈꾸며 반복되는 일상을 견뎌냅니다. 토익시험 600점 이상을 맞으면 대리로 진급할 수 있다는 공고문을 본 그녀들 토익시험을 봐서 600점을 넘는 것을 꿈꿉니다.
한편 자영은 동수 대리와 함께 상무님의 짐을 챙기러 공장으로 향합니다. 공장에 도착하여 상무님의 짐을 챙기던 중 금붕어를 발견하고 방생을 해주기 위해 하천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하천에서 방류되는 공장 폐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회사에 보고하자 회사는 조사를 하고 자영과 동수는 공장 주변 마을의 주민들을 찾아서 합의서를 받습니다.
자영은 하천의 수질 검사표를 보고 자신이 봤던 폐수의 양과는 말도 안 되게 정상인 검사 결과를 보게 됩니다. 오지랖이 넓은 자영은 연구를 맡았던 S대학을 찾아가서 검사표를 다시 받아냅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폐수를 방류한 증거를 찾아내고 내부고발을 결심합니다.
그녀들의 첫 용의자는 상무님입니다. 그녀들은 상무님의 뒤를 쫓아 몰래 숙소까지 들어갑니다. 몰래 들어간 숙소에서 보람이 따랐던 부장이 개입된 것을 알게 됩니다. 부장에게 찾아가 묻자 자신이 방류한 범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녀들은 내부 범인을 찾으면 기사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수사를 계속해 나갑니다. 그렇게 한 종이의 팩스 번호로 발신지를 추적하여 잠복을 하는데 호텔에서 사장이 범인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서류를 모아 신문기자에게 제보를 하고 일이 술술 풀려가는 듯해 보였지만 기자가 배신을 했습니다. 결국 보람이 따랐던 봉현철 부장이 이 모든 사안의 책임을 본인이 지고 물러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들의 수사가 끝나는 듯 보였지만 그녀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유나가 마지막 남은 서류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그룹 회장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사장을 사퇴시키려고 합니다. 사장은 자신의 주식 지분율을 가지고 그녀들이 자신을 사퇴시키지 못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작은 지분의 주주들을 모두 찾아가 사장을 해임하는데 뜻을 모아 왔습니다. 그렇게 사장은 잘리게 됩니다.
또한 그녀들은 아이 캔 두잇, 유캔 두잇, 위캔 두잇을 외치며 토익시험을 보게 되고 600점을 넘어 대리로 승진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들의 노력으로 회사를 지켜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명대사
나를 보지 말고 너를 봐 (유나)
어제의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는데? (반은경 부장)
Bear Hug!
곰이 안아주는 거는 아니고요
상황을 꼼짝도 못 하게 만들어 놓고 협박성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토익 강사)
후기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정도 과거인 199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과거의 옷차림, 화장, 행동 등의 디테일함까지 과거를 연상하게 만들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과거의 고졸 여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억지로 쥐어짜는 감동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지는 배우와 연출진들의 감동이 느껴져서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살짝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있었고, 어느 순간 급격하게 변하는 스토리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9점이라는 높은 평점이 증명하듯 영화는 전체적으로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감동과 재미를 안겨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목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시청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본 영화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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