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도어락, 현실에 있을법한 범죄에서 오는 공포

일속 발행일 : 2022-05-01

이 포스팅은 영화 도어록의 줄거리, 결말,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현실에도 있을법한 도어락 범죄!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도어락 포스터
영화 도어락 포스터

개요: 스릴러, 한국

감독: 이권

출연: 공효진(조경민 역), 김예원(오효주 역), 김성오(이형사 역)

상영시간: 102분

개봉일: 2018. 12. 5.

평점: 7.69점

관객수: 156만 명

등급: 15세 관람가

 

약자를 노린 범죄

퇴근 후 집에 들어온 한 여자, 고장인지 방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후레시를 활용해 집 안을 둘러보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이는 순간, 벽장 안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여자가 벽장 안을 확인하려는 순간 누군가 여자의 입을 막습니다.

 

주인공 경민(공효진)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 여자를 껴안고 자고 있는 남자, 남편인 것 같습니다. 남편은 경민이 자고 있는 새벽에 이불을 덮어주며 일을 나가는 듯 집을 나갑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경민은 두통을 느끼면서 집안 물건을 정리한 뒤 출근을 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나서는데 도어락 뚜껑이 열려있습니다. 찝찝한 마음에 비밀번호를 변경한 뒤 출근합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경민두려움을 느끼는 경민
두려움을 느끼는 경민

경민은 계약직으로 은행에서 일하고 있고, 자기 눈 앞에서 실적을 빼앗겨도 아무 말도 못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경민은 친구 효주의 잔소리를 한껏 듣고 밤에 잠이 들지 못하고 있는데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는 소리가 들리고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소리가 멈춘 뒤 슬그머니 밖을 확인해 보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경민은 이 사실을 경찰에게 신고하지만 사건이 터졌을 때 신고가 가능한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다시 잠이 든 경민의 앞에 한 남자가 사랑스럽게 그녀를 어루만집니다. 다음날 깨어난 경민은 다시 두통을 느끼며 출근준비를 하고 어젯밤 도어락 사건이 마음에 걸려 출근 전 경비실로 향해 cctv 확인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경민은 별다른 이상한 점을 찾지 못합니다.

 

출근을 하여 경민이 친구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경민은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나옵니다. 경민이 일을 하던 중 한 목수일을 하는 남자에게 적금 권유를 하지만 그의 잔액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적금 권유를 철회합니다. 그 남자는 경민에게 엄청나게 화를 내며 떠납니다.

 

경민에게 화를 낸 목수
경민에게 화를 낸 목수

그렇게 집에와서 잠이든 경민의 침대 밑에서 남자 한 명이 기어 나옵니다. 그 남자는 손수건에 약품을 묻혀 경민에게 마시게 하고 경민의 집을 자기 집처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새벽 4시로 알람을 맞춘 뒤 경민을 껴안고 잠이 듭니다. 이래서 경민이 매일 아침 두통에 시달렸던 것입니다.

 

다음날 경민은 정규직을 노렸지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는 아쉬운 말을 들으며 퇴근을 하는데 어제 적금을 권유했던 목수 남자가 그녀를 데려가려 합니다. 그 상황에서 마침 과장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집까지 데려다줍니다. 경민은 집에 들어왔는데 초반부에 나온 여자처럼 집에 전기가 나가 있습니다.

 

이때 과장이 벨을 눌러 경민이 차에 지갑을 두고갔다고 찾아옵니다. 집에 전기가 나간 것을 안 과장은 전기를 고쳐주겠다며 경민의 집에 들어오고, 화장실을 쓴다고 들어간 상황에서 경민은 과장이 자신의 집 호수를 알아낸 사실과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곤경에 처했을 때 나타는 상황이 의심스러워 과일을 사 오겠다며 과장을 두고 급하게 오피스텔을 벗어납니다.

 

경민은 경찰에게 신고를 하고, 그녀의 집에 찾아간 경찰은 과장의 시신을 마주합니다. 경민은 참고인으로 경찰에 끌려가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다음날 무기계약직 제의도 취소됩니다. 경민은 집에 돌아와 청소하던 중 한 도어락 열쇠를 발견합니다. 오피스텔 이곳저곳을 돌아보던 중 윗집의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집은 강승혜라는 여자의 집이었습니다. 경민의 친구 효주는 경민의 집에 숨어있던 것이 강숭혜이거나 과장이 강승혜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는 합리적은 의심을 합니다. 그렇게 강승혜가 매일 3200원을 사용한 편의점을 추적한 끝에 한 집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 집은 경민의 집 비밀번호와 같은 비밀번호의 집이었는데 집에 들어선 경민은 다리가 잘린 채 묶여있는 여자를 발견합니다.

남자를 피해 침대 밑에 숨은 경민
남자를 피해 침대 밑에 숨은 경민

 

그때 한 남자가 집에 들어오게 되고, 경민은 침대 밑으로 숨습니다. 묶여있는 여자가 바로 강승혜 입니다. 그렇게 그 남자를 피해 집을 빠져나와 미친 듯이 도망갑니다. 경민이 그 남자에게 잡히려는 순간, 경찰이 그녀를 구출해줍니다. 그 후 경찰은 강승혜의 시신을 옥상에서 발견하고 용의자로 목수를 데려와 조사합니다.

 

경민은 살고있는 오피스텔을 떠나 이사를 하고, 목수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납니다. 그렇게 이사한 경민의 집에 남자의 집에서 도망쳐 나올 당시 잃어버린 스마트폰이 배송됩니다. 그리고 그 스마트폰에 친구 효주의 집이 나오는 영상통화가 걸려옵니다. 경민은 효주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친구 집에 나타난 목수는 경민을 폭행합니다. 이때 경찰이 나타나 경민을 구해주고 효주의 집에 들어가는데, 효주는 발목을 다친 후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경민에게 집에 둘 수 있는 펭귄 모양의 가정용 cctv를 전합니다. 그렇게 이사 간 오피스텔 근처 편의점에 들어간 경민은 전 오피스텔 관리인을 만납니다. 그의 거친 말투에 불안해져 피하는데 그 남자가 3200원짜리 죽을 사 갑니다.

 

경민은 집에 들어와 가정용 cctv를 돌려보는데 아까 만난 전 오피스텔 관리인이 자신의 침대 밑에 기어 들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경민은 방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그에게 붙잡힙니다. 한 침대 위에서 눈을 뜬 경민은 그에게서 도망가려 하지만 폐건물인 호텔은 밖이 막혀있고, 경민은 한 방에 숨어듭니다. 범인은 경민이 찾는 상황에서 경찰 한 명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범인은 경찰마저 죽이게 됩니다. 경민은 범인과의 사투 끝에 범인을 죽이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영화 도어락은 약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는 신고 여성에 대한 경찰의 대응, 보안 시스템 등등을 통해 고구마를 100만 개쯤 먹은 답답함을 선사합니다. 사이다라고 한다면 마지막에 공효진이 범인을 죽인 장면 정도...

"세상은 그들의 사건을 잠시 뉴스로 알리겠지만 곧 모두가 다시 잊을 겁니다." (뉴스)

"사건이 터졌을 때 접수가 가능한 것입니다." (경찰)

 

영화는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경민의 시점 즉, 피해 여성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해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고, 많은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현실에서 있을법한 도어락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더욱 공감이 되어 긴장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침대 밑을 한번쯤 확인해봤겠죠?ㅎㅎ 포털에 검색해보니 실제 도어락 관련해서 cctv를 달아놔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범죄, 밀가루나 테이프 등을 사용해 비밀번호 누른 자리를 알아내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범죄, 도어락을 누르고 도망가는 장난 등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좀 더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고, 도어락 비밀번호는 가리고 누르고, 다 누른 후 지문을 닦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도어락 지문방지 필름도 있는 것 같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도어락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