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USH,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서 오는 공포
이번 포스팅은 공포영화 허쉬의 리뷰와 공포를 느낀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개요: 공포 / 스릴러, 미국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출연: 존 갤러거 주니어(살인마), 케이트 시걸(매디), 마이클 트루코(존)
상영시간: 81분
개봉일: 2016. 4. 8.
평점: 7.5점
관객수: X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중간에 스포일러 주의 표시가 있습니다.)
주인공 매디는 13살 때 청각을 잃은 후 지금까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직업은 작가이고, 외딴 숲 속에서 혼자 살며 글을 써나간다.
이웃으로 사라와 소통하며 지내는 매디는 사라가 찾아온 한 날에 자신이 쓰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전에 하고 있던 요리를 태우고 만다. 이 상황에서 화재경보기가 엄청 크게 울리게 되는데, 청각이 들리지 않으므로 진동을 느끼기 위해 소리를 크게 설정해 두었다고 한다.
사라가 가고 난 후 소설을 마저 써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써지지 않고, 전 남자 친구 크레이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끊어보는 행동을 보인다.
이후 계속 울리는 크레이그의 전화를 무시하며 집안 정리를 하는 매디, 그러는 중에 사라는 매디의 집 문을 두드리며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하러 오지만 들리지 않는 매디에게는 전해지지 않는다. 결국 사라는 매디의 집 앞에서 살인범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매디는 청소가 끝난 후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살인마는 매디의 집에 들어와 그녀의 스마트폰을 가져가서 매디의 스마트폰으로 매디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그녀에게 보낸다.
매디는 글을 쓰다가 노트북으로 이 사진을 보고 공포에 휩싸인다.
-- 스포일러 주의 --
사진이 찍힌 마지막 장소에서 기다리는 살인마, 그녀는 그가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간신히 모든 문을 잠근다. 그 후 노트북으로 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살인마는 집안의 전기차단기를 내려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한다.
집에서 고립된 매디는 립스틱을 사용하여 창가에 글을 적는다.
'말 안할게요, 얼굴 못 봤어요, 곧 남자 친구가 와요'
살인마는 이 메시지를 보고 자신이 쓴 가면을 벗어 얼굴을 보여주며 말을 한다.
'이제 내 얼굴 봤잖아'
그리고 매디의 스마트폰을 보고 매디의 남자친구가 온다는 사실은 거짓임을 알게 된 살인마는 매디를 바로 죽이는 것보다 공포를 느끼는 그녀를 보고 즐긴다.
사라의 시체로 매디를 더욱 공포에 빠지게 만드는 살인마, 매디는 패닉에 빠져있다가 사라의 바지 주머니에 사라의 스마트폰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밖의 차의 경적을 울려 살인마의 시선을 돌려놓고 매디의 시체로 가서 스마트폰을 뒤져보지만 살인마가 빨리 돌아와서 실패하게 된다.
다음으로 2층을 통해 탈출하려고 하는데 땅에 도착하기 전에 살인마가 쏜 석궁에 다리에 맞고 부상을 입는다.
2층으로 매디를 잡으러 올라오는 살인마에게 매디는 역으로 석궁을 빼앗고 살인마를 1층으로 떨어뜨린다.
그 후 죽은 사라의 남자친구 존이 매디의 집에 방문하고, 살인마는 보안관으로 위장하여 존에게 스마트폰을 빌린 후 신고하는 척을 한다. 하지만 존에게 스마트폰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사라의 귀걸이가 함께 발견되고, 존은 살인마를 의심한다.
살인마를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와중 살인마는 존을 기습하여 살인한다. 살인마와 존이 실랑이를 벌이는 와중 매디는 도망가다가 잡혀 죽는 상상을 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집안에 있는다.
공포가 너무 심해져서 일까 그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매디, 살인마의 어깨에 석궁을 맞추지만 도망을 가다가 손에 중상을 입는다. 다시 집에 들어와서 죽음을 대비해서 살인마의 인상착의를 노트북에 기록해두고 방 안으로 숨는다.
살인마는 매디가 숨은 방의 뒤쪽 공간으로 들어와 매디의 바로 뒤에 서서 즐기지만 매디는 이를 눈치채고 살인마에게 피해를 입히고 부엌으로 숨는다. 그 후 쫓아온 살인마에게 말벌 살충제를 사용해 눈을 멀게하고, 화재경보기를 작동해 귀를 못 듣게 한다.
그 후 살인마와의 몸싸움 끝에 와인 오프너로 살인마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경찰이 오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느낀 점
이 영화를 보면서 청각장애인이라는 주인공의 설정에서 오는 신선한 공포가 있었다. 그러한 공포는 사라가 죽는 과정에서 꽤 큰 소리가 났지만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집 정리를 하는 매디의 모습, 살인마가 바로 근처까지 다가왔는데 알아채지 못하는 매디의 모습 등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일반 사람이라면 당연히 감지할 수 있는 위협이 청각장애인들에게는 당연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라면 혼자서 숲 속에서 살지는 못할 것 같다. 너무 범죄에 쉽게 노출될 것 같다. 공포영화를 보고 싶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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