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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해줘, 커플별로 전하는 세 커플의 이야기

일속 발행일 : 2022-02-18

영화 '좋아해줘'는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사랑을 이어나가는 세 커플을 보여주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영화의 내용을 커플별로 풀어나가 보려고 한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좋아해줘 포스터

개요: 멜로, 로맨스, 한국

감독: 박현진

출연: 이미연(조경아 역), 최지우(함주란 역), 김주혁(정성찬 역), 유아인(노진우 역), 강하늘(이수호 역), 이솜(장나연 역)

상영시간: 123분

개봉일: 2016. 2. 17.

평점: 8.60점

관객수: 84만 명

등급: 12세 이용가

 

 

 

한류 스타 노진우와 스타작가 조경아

 

진우에게 조작가 경아의 캐스팅 제의가 들어온다.

 

진우는 경아와 드라마를 같이하는 것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경아는 PD나연이 자신도 모르게 진우에게 캐스팅을 제안하여 거절당한 사실이 못마땅하다.

 

회사에서 진우를 섭외하기 위해 경아와 식사자리를 마련하게 되는데 결국 상황만 악화된다.

 

경아는 진우에게 예전에 같이 잔 것 때문에 작품을 안 하려고 하는지를 묻고, 작품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진우는 경아에게 아기가 있으며 아이를 혼자 키우고있는 미혼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우는 자신과 닮은 경아의 아이가 계속해서 신경 쓰이고, 아이가 생긴 시기를 알아보니 경아가 자신과 잤던 시기와 유사하다는 사실에 자신의 아들이 아닌지 의심한다.

 

무작정 선물을 찾아들고 경아의 집에 찾아가서 경아의 마음을 떠보지만 경아는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진우는 경아에게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해보지만 거절당하고, 경아는 진우의 앞날을 막을까 봐 끝까지 진우의 아이라는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계속해서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는 경아가 걱정되는 진우, 결국 경아의 아들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경아는 진우를 피해 멀리 떠나려고 한다.

 

진우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아들에 대한 사실을 말하며 경아를 찾아달라고 글을 남기고, 주란은 이 글을 보고 경아의 위치를 제보한다.

 

결국 진우는 경아를 만나 진심을 전하고 둘은 사랑을 확인한다.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정성찬 & 사업가를 꿈꾸는 스튜어디스 함주란

 

집주인 주란은 결혼을 앞둔 성찬이 전세 계약을 하러 온 자리에서 깐깐하게 군다. 

 

두 사람은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와 승객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성찬은 집을 계약할 때 깐깐하게 굴었던 주란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귀찮게 한다.

 

이후 주란은 사기를 당하고 성찬은 파혼을 당하게 된다.

 

둘은 집의 누수 원인을 찾다가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고 아픔을 공유하며 같이 밥을 먹는다.

 

식사 자리에서 성찬은 오지랖을 발휘하여 월세를 주고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결국 주란은 자신이 전세를 준 집에 월세를 주고 살게 된다.

 

성찬은 주란을 자신의 의사 친구 민호에게 소개해 주려고 한다.

 

둘은 민호를 꼬시기 위해 페이스북 작업을 하며 통하는 게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점점 끌리게 된다.

 

페이스북 작업이 잘되었을까, 민호는 주란에게 연락을 하고, 잘 돼가는 둘을 보며 성찬은 주란과 민호의 사이를 질투한다.

 

주란 역시 자신을 잘 챙겨주는 성찬에게 끌리지만 애매한 성찬의 태도에 실망한다.

 

서로 눈치만 보는 그들, 주란이 민호와 잘되가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사진으로 올리지만 성찬은 좋아요를 계속 누른다.

 

결국 주란은 성찬에게 마음이 가 민호를 포기하고 성찬에게 향하며 둘은 사랑을 확인한다.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사고로 청력을 잃고 작곡가로 활동하는 이수호 & 조경아 작가의 PD 장나연

 

사고로 청력을 잃은 수호는 오랜 연습으로 다른 사람의 입술 모양 만으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수호는 성찬의 술집에서 나연을 만나고, 둘은 술을 한잔 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신체적 콤플렉스 때문에 모태솔로로 살아온 수호는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연락이 없는 수호에게 나연은 SNS로 냉면이 해장 메뉴로 딱이라고 남기며 연락을 유도한다.

 

경험이 없었던 수호는 냉면을 먹었다며 의도치 않게 철벽을 치게 된다.

 

계속해서 나연이 생각나는 수호, 성찬의 도움으로 둘은 만나게 되고 서로 호감을 확인한다.

 

성찬은 계속해서 나연의 입술 모양을 보며 대화를 이어나가며 난청에 대해 숨긴다.

 

두 사람은 데이트도 하고 번지점프도 하며 점점 애정을 쌓아나간다.

 

하지만 수호는 자신의 컴플랙스 난청에 대해 나연에게 말하면 나연이 떠날까 하는 걱정에 진실을 말하기를 두려워한다.

 

나연은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 성찬을 초대하지만 수호는 나타나지 않고, 평소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로만 대화하려는 수호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상한다.

 

이런 나연의 모습에 수호는 피아노를 치며 자신의 좋아하는 진심을 말하며 나연을 붙잡는다.

 

수호는 나연에게 자신이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말하러 가는 도중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하고, 이를 지켜보는 나연은 수호가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호가 듣지 못하는 사실이 괜찮다는 나연,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한 수호는 나연을 피한다.

 

나연은 수호를 계속 찾아가지만 수호는 만나주지 않는다.

 

하지만 수호도 나연이 생각나고, 결국 수호를 찾은 나연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영화 '좋아해줘'를 보면 세 커플의 이야기를 교차해 나가며 진행한다. 큰 기대 없이 틀었지만 많은 감동을 받고 엔딩을 봤던 영화이다.

 

세 커플들의 연기가 어색하지 않고 뛰어났으며, 여러 커플의 등장으로 자칫 산만해질 수 있었지만, 이러한 설정이 영화를 지루함이 없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페이스북을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에서 등장하는 순기능이 있기에 페이스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시간이 된다면 영화를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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