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 살인청부회사 회사원의 업무와 해고의 의미
이 포스팅은 소지섭, 이미연 주연의 영화 회사원의 줄거리, 결말, 명대사,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살인청부 회사 다니는 소지섭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개요: 액션, 한국
감독: 임상윤
출연: 소지섭(지형도 역), 이미연(유미연 역)
상영시간: 96분
개봉일: 2012. 10. 11.
평점: 6.59점
관객수: 111만 명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목숨을 건 퇴사
지형도 과장은 비오는 날 택배 트럭에 앉아 라훈이라는 아르바이트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훈은 시간이 되어 트럭에서 짐을 꺼내 건물로 들어갑니다. 알고 보니 훈이는 살인청부 아르바이트생이었고, 형사들과 청부 대상을 총으로 쏴 죽이며 일을 마무리합니다. 훈이는 뒤돌아 가려는데 형도가 그를 처리합니다.
형도가 다니는 회사는 겉보기에는 금속제조 회사이지만 사실 살인청부 회사였고, 그 회사에서 과장직을 맡고 있는 형도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없고 유능함과 냉정함을 인정받으며 고속 승진해 온 그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형도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권정태 이사가 나타나 늦게 복귀한 사실을 꼬투리 잡습니다.
다음날 형도는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전직 킬러였던 안지현 부장을 찾아갑니다. 죽은 훈이일로 마음 아파하는 형도에게 안지현 부장은 조언과 위로를 해줍니다. 그 후 형도는 훈이네 집에 찾아가 훈이가 모아둔 돈을 전달하게 되고, 훈이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형도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위로가 되었던 노래의 가수가 훈이의 어머니를 알게 되며 이상한 감정이 듭니다.
다음날 형도는 사수였던 진체국 부장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그의 복귀 설득에 실패하여 결국 해고 명령이 내려집니다. 형도는 진 부장을 찾아가 처리합니다.
한편 죽은줄 알았던 훈이는 사실 살아있었고, 형도는 회사에 허위보고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형도는 팀원들과 청부 살인을 계속해 나갑니다.
형도는 훈이의 어머니와 서로 애틋한 감정을 쌓아나갑니다. 한편 진 과장은 그의 아들 유골함을 방문했다가 회사에서 진 부장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형도는 회사에 불려 가게 되고 자신의 손으로 진 부장을 처리합니다. 이후 회사에서는 라훈이 살아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형도를 해고시키려 합니다. 회사에서 회고란 죽음을 의미하기에 부하 직원들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부하직원들을 제압한 형도는 훈이의 가족들이 위험할 것 같아 안부장이 운영하는 횟집에 숨깁니다. 형도는 회사원들의 눈을 피해 자신의 서울집에서 그동안 모아 온 돈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지만 안지현 부장의 배신으로 총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안지현 부장과 미연이 죽게 됩니다.
다음날 옷을 깔끔히 차려입고 총을 준비한 형도는 회사로 찾아가 훈이의 도움으로 다른 회사원 모두를 처리합니다. 그렇게 형도는 몸에 피를 두루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자수를 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명대사
니가 나를 해고시킬 수 있을 것 같냐? (형도)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고 행복하게 살아. 죽도록 일만 하지 말고. (형도)
회사는 애증이다. 떠나면 돌아가고 싶고 돌아가면 밉고.. (이경영)
후기
영화 회사원은 소지섭 주연의 액션 영화로 살인청부회사의 회사원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입니다. 형도는 냉철한 살인청부업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미연과 사랑을 하면서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며 사직서를 제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살인청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고, 회사에서 해고는 죽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형도가 회사에서 하는 일의 특성상 싸움을 매우 잘하고 화려한 액션씬을 보여줍니다. 예의 없는 모습을 보이는 고등학생들을 제압하는 모습, 망설이지 않고 총으로 쏴 살인을 하는 모습 등 사이다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소지섭이 회사원들이 포진한 회사로 찾아가 모두를 처리하고 살아서 나온다는 설정이 조금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싸움을 하는데 방탄조끼를 입은 부분만 총격을 당하는 등 엉성한 총격전이 오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결국 영화는 소지섭의 화려한 액션신을 보는것이 재미있고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만 하지만 마지막 부분의 전투씬에서 조금의 실망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독자분들도 시간이 되실 때 영화를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회사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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