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스맨, YES의 진정한 의미
이 포스팅에서는 영화 예스맨의 내용과 느낀 점, 그리고 명대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두 끝까지 봐주세요!
개요: 코미디, 미국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짐 캐리(칼 알렌 역), 주이 디샤넬(앨리슨 역)
상영시간: 104분
개봉일: 2008. 12. 17.
평점: 8.85점
관객수: 139만명
등급: 15세 관람가
YES만을 외치는 남자
평소 웃고 싶지만 웃지 못하는 칼은 매사에 부정적이다.
그는 매사에 NO를 외치며 살아가고, 승진심사에도 탈락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옛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스스로를 예스맨이라고 하는 친구, 친구는 돌을 던져 은행 창문을 깨트리라는 황당한 제안을 하며 스스로 돌을 던져 창문을 깬다.
그리고 "삶을 즐겨! 그래야 후회 안 해!"라는 말을 남기고 은행 경비를 피해 도망간다.
그날 밤 칼은 쓸쓸히 방에서 죽어버리는 꿈을 꾸게 되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친구가 남기고 간 팸플릿을 보고 한 세미나에 참석한 칼은 YES를 100만 번 외치라는 말을 듣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YES라고 한다는 서약을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숙자가 근처 공원까지 태워달라고 하고,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하며 돈을 달라고 하는 요구에 모두 YES라고 말한다. 노숙자가 핸드폰 배터리를 다 쓰고, 설상가상으로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근처 주유소까지 걸어간다.
YES를 외쳐서 일까, 주유소에서 매력적인 앨리슨을 만나게 되고, 앨리슨은 칼을 차까지 태워준 뒤 키스를 하고 떠난다.
이후 토요일인데 근무자가 부족하다고 출근을 요구하는 상사의 부탁에 YES를 외치고, 이 승낙은 승진으로 이어진다.
또한 옆집 할머니가 선반을 설치하는데 도와달라는 부탁에 YES를 외친 칼, 할머니는 칼과 잠자리를 같이 하자고 한다. 차마 YES를 외치지 못하고 집을 나온 칼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시련을 겪고, 할머니의 잠자리 제안에도 YES를 외쳐 버린다.
다음날부터 칼은 예스맨으로 살아간다.
걸스카우트 쿠키를 사달라는 제안에 YES
침대를 사라는 제안에도 YES
기타도 배우기, 비행기 운전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공연 초대에도 YES를 외치며 다양한 활동을 해나간다.
계속 YES를 외쳐서 일까 초대받은 공연에서 예전에 만났던 앨리슨을 만나고, 앨리슨은 그녀의 운동 아침 운동 모임에 칼을 초대한다. 당연히 YES!
칼과 앨리슨은 야외공연장에 무단으로 침입하기도 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여행 도중 칼에게 테러리스트 혐의가 씌워지는 시련이 찾아온다.
변호사 친구의 도움으로 혐의는 벗었지만 앨리슨은 칼이 무조건 YES만을 외치는 것을 알고, 자신과의 관계 역시 NO를 못해 함께 해왔다고 오해를 하며 떠나간다.
칼은 떠나가는 앨리슨을 달려가 잡고 싶지만 앨리슨의 떨어지라는 말에 NO를 하지 못하고, 결국 잡지 못한다.
괴로운 마음에 칼은 처음 YES만 하겠다고 서약했던 테렌스를 찾아가 대화를 나눈다.
칼: 그 서약을 안 지켜서 벌 받는 거야
테렌스: 서약 따윈 없어 내가 지어낸 거라고
칼: YES 철학이 다 헛소리라고요?
테렌스: 진정한 의미를 이해 못 했군
칼: 무조건 "YES"라고 하랬잖아요
테렌스: 핵심은 그게 아니야. 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여는 첫 단계인 셈이지.
시간이 지나면 의무감이나 서약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러나 "예스"라고 하는 거야
진정한 의미의 예스를 깨달은 칼은 앨리슨을 찾아가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사랑도 쟁취하며 영화는 끝난다.
느낀 점
2008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오래되었지만 지금까지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재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나온 칼은 YES만을 외치게 되어 손해 보는 일이나 하기 싫었던 일을 하게 되지만 결국 자신에게 많은 기회가 이어지고 사랑도 쟁취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평소에 어떤 일을 할 때, 안될 것 같다는 생각보다 YES를 외치는 삶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블로그도 지금은 2주가 되었지만 앞으로 글을 써나가면서 해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 하기 싫다는 생각이 자리 잡아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이 포스팅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 "YES"가 필요한 시점마다 다시 봐야겠다.
인상 깊은 대사
핵심은 그게 아니야. 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여는 첫 단계인 셈이지.
시간이 지나면 의무감이나 서약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러나 "예스"라고 하는 거야 (테렌스)
인생은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테렌스)
언제까지 인생을 청강하기만 할 건가? (테렌스)
100만 번 외치고 또 100만번 더 외치세요! 당신이 200만 번 외칠 단어는? YES!! (테렌스)
지구는 정말 큰 놀이터인데, 어른이 되면서 그걸 점점 잊어버리는 것 같아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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