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브라이트, 집안에 들어온 굶주린 호랑이를 피해 살아남기
이 포스팅은 영화 버닝브라이트의 줄거리, 결말,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집안에 들어온 호랑이를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그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개요: 드라마, 공포, 미국
감독: 카를로스 브룩스
출연: 브리아나 에비건(켈리 테일러 역), 가렛 딜라헌트(조니 가비뉴 역)
상영시간: 86분
개봉일: 2013. 12. 12.
평점: 6.7점
관객수: X
등급: 15세 관람가
호랑이와 함께 보내는 하룻밤
켈리는 자폐증이 있는 동생 톰을 특수학교에 맡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켈리의 카드는 잔액부족이라는 말이 흘러나옵니다. 그 이유는 켈리의 새아빠 조니가 톰의 학교 갈 돈으로 호랑이를 사는데 썼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재산을 독차지한 새아빠에게 켈리와 톰은 귀찮은 존재일 뿐이었고, 둘을 돌봐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약을 먹고 세상을 떠난 엄마로 인해 켈리는 다니던 학교도 휴학하고 자폐증인 동생을 돌봐야 했습니다.
한편 조니가 호랑이를 산 이유는 관광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집에 동물들을 들여놓는 과정에서 구매를 한 것입니다. 호랑이를 산 날은 30년만에 강한 허리케인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는 날입니다. 켈리는 동생을 죽이는 악몽까지 꾸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물을 한잔 먹고 다시 방으로 가려고 하는데 이상한 인기척을 느낍니다.
집 안을 살펴보니 놀랍게도 1층에 호랑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1층 세탁실에 있었고 창문은 모두 막혀있습니다. 켈리는 2층 방으로 돌아와 톰을 찾지만 그는 방에서 사라진 상태입니다. 켈리는 밖으로 나갈 시도를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앞문과 뒷문이 모두 나무판으로 막혀있었고, 이를 부수려 하다가 호랑이가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세탁실로 도망가게 됩니다. 재빨리 세탁물 통로로 올라간 켈리는 호랑이가 통로를 통해 올라오려 하는 것을 피해 가까스로 위층 방으로 올라갑니다.
그곳에는 톰이 있었습니다. 방에서 톰과 재회한 켈리는 호랑이가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눈치채고 침대 밑으로 숨습니다. 호랑이는 침대 밑에 숨은 그들을 발견하고 들어오려 하지만 침대를 뒤집어엎으며 겨우 방에서 탈출합니다.
수면제를 넣은 고기로 유인하며 도망다니던 켈리는 탈출을 하려고 하다가 방에 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총을 장전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엄마와 자신들에 대한 사망보험을 보고 두 사람을 죽이려고 호랑이를 풀어놓고 엄마를 죽인 사람이 조니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게 켈리는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웁니다.
그렇게 총을 쏘며 호랑이를 유인한 뒤 나무를 깨서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한 켈리지만 차마 동생 톰을 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 다시 집으로 들어가 동생 톰을 찾아서 탈출할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동생과 함께 탈출하려고 호랑이를 피해 다니다가 더 이상 피할 수 없음을 느끼고 냉동고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총을 겨눈채 집으로 들어온 아빠는 살아있는 켈리와 톰을 보고 당황합니다. 켈리는 자신을 보내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조니는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 그때 호랑이가 조니를 덮치게 되고 그는 호랑이에게 산채로 잡아먹힙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영화 버닝브라이트는 8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로 새아빠가 아들, 딸을 죽이기 위해 집에 호랑이를 집어넣고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문을 톱으로 막아둔다는 심플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랑이라는 동물 자체만으로도 떨림이 있는데 영화는 집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호랑이를 피해 다니는 상황을 연출하며 많은 긴장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호랑이라는 동물이 공격한다는 소재는 흥미를 끌기 충분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집에서 호랑이를 피해 숨고 도망다닌다는 심플한 내용과 자폐를 가진 동생 톰의 행동에서 오는 답답함에 고구마를 100개 정도 먹은 듯하였고, 마지막에 예상할 수 있는 뻔한 결말로 영화가 끝났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짧기 때문에 호랑이를 피해 살아 남는 장면을 감상하고자 하는 분들은 시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영화 버닝브라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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