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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마동석을 잘못 건드린 연쇄살인마

일속 발행일 : 2022-05-19

이 포스팅은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주연의 영화 악인전의 줄거리, 결말, 명대사,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연쇄살인마를 잡아 주먹으로 해결하려는 마동석과 법으로 해결하려는 김무열, 과연 영화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악인전 포스터
영화 악인전 포스터

개요: 범죄, 한국

감독: 이원태

출연: 마동석(장동수 역), 김무열(정태석 역), 김성규(강경호 역)

상영시간: 110분

개봉일: 2019. 5. 15.

평점: 8.57점

관객수: 336만 명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잘못 걸린 연쇄살인마

캄캄한 밤 차가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납니다. 사고를 당한 택시 운전사는 뒷목을 잡고 내려 사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상대편 운전사가 택시 기사를 칼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다음날 살해 현장에 출동한 강력계 형사 정태석은 접촉 사고의 흔적을 보고 수상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최근 일어난 세 살인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범행 현장에 출동한 태석
범행 현장에 출동한 태석

한편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는 다른 조직폭력배 두목 허상도와 비즈니스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끼어드는 상대편 조직의 부하를 참 교육시킨 후 차를 직접 운전하여 집으로 가다가 접촉사고를 당합니다.

상대편 조직의 부하를 참교육하는 동수
상대편 조직의 부하를 참교육하는 동수

동수는 차를 살펴보더니 큰 흠집이 없자 상대방 운전자에게 그냥 가라고 이야기하고 돌아서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동수를 칼로 찌르고 공격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반격조차 못했겠지만 동수는 달랐습니다. 범인의 공격을 피해 때리고 가슴을 칼로 한방 찌르는 데 성공합니다. 동수에게 안 되겠다고 생각한 범인은 차를 타고 도망갑니다.

동수를 공격하는 범인동수를 공격하는 범인
동수를 공격하는 범인

동수는 병원으로 가서 긴급 수술을 받으며 살아납니다. 태석은 동수를 공격한 범인이 자신이 찾고 있는 범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동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동수는 자신이 먼저 잡기 위해 넘어져서 다쳤다고 거짓말을 치며 협조하지 않습니다. 이에 포기하지 않은 태석은 동수의 차를 찾아내 뒤 범퍼의 흰색 흔적을 발견하고 동일범임을 확신합니다.

겨우 살아난 동수를 찾아간 태석
겨우 살아난 동수를 찾아간 태석

그러는 중에도 범인은 계속 살인을 이어나갑니다. 동수는 자신이 본 범인의 얼굴을 몽타주로 만들고 부하들을 통해 찾아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범인이 잃어버린 살인에 사용한 칼을 찾아내고 그 칼로 앞에서 만난 허상도를 죽입니다.

살인을 이어나가는 범인살인을 이어나가는 범인
살인을 이어나가는 범인

그 후 동수와 태석은 범인을 같이 잡기로 합니다. 다만 먼저 잡은 사람이 갖는다는 조건을 겁니다. 그렇게 둘은 증거를 찾고 있는 와중에 허상도의 조직원들이 급습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태석이 허상도의 오른팔을 의도치 않게 죽이게 되고 뒷수숩은 동수의 몫입니다.

허상도 조직원과의 몸싸움허상도 조직원과의 몸싸움
허상도 조직원과의 몸싸움

수사를 이어나가는 중 태석은 범인의 집을 알아내어 사진을 확보합니다. 본격적으로 경찰과 조폭들이 힘을 합쳐 수색에 나섭니다. 결국 범인이 살고 있는 숙소를 찾아내 잠복하지만 범인은 눈치를 채고 도망갑니다. 동수와 태석은 범인을 쫓아가며 추격전이 발생하고 결국 동수가 범인을 잡습니다.

범인의 얼굴
범인의 얼굴

하지만 동수가 범인을 죽이려는 순간 태석이 동수를 차로 받아버리며 범인을 확보하고 재판대 위에 세웁니다. 그리고 동수는 지명수배를 받고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범인의 재판 당일 동수가 나타나 증언을 하게 되고 동수의 결정적인 증언으로 인해 범인은 사형 선고를 받습니다.

범인을 확보하기 위해 동수를 차로 치는 태석
범인을 확보하기 위해 동수를 차로 치는 태석

그렇게 범인은 교도소에 갇히게 되는데 동수가 범인이 있는 교도소로 오게 됩니다. 사실 재판이 있기 전 태석은 동수를 찾아가 증언을 부탁하였고 동수는 증언을 해주는 대신 범인과 같은 교도소로 보내달라는 딜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범인은 교도소로 들어오는 동수를 보며 표정이 굳어지고 동수는 범인을 보며 살인 미소를 띠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동수와 딜을 하는 태석
동수와 딜을 하는 태석

 

명대사

사내 셋이서 목숨 걸고 게임했는데 끝은 봐야지? (동수)

 

나쁜 놈 둘이 더 나쁜 놈을 잡는 거지! (동수)

 

우리 쪽 일하는 놈 아니야 칼에 이유도 없고 감정도 없어 새끼 칼맛이 좀 달라 (동수)

 

아니 살인범한테 관할이 어딨습니까? (태석)

 

 

후기

영화 악인전은 마동석 배우의 시원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평소 마동석 배우의 액션 연기를 좋아하였기에 이 영화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습니다.

 

연쇄살인마가 나오는 영화들은 대부분 답답한 마음을 앉고 본 영화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연쇄살인마가 마동석을 공격한 이후부터 답답한 부분이 없었고 오히려 연쇄살인마가 쫓기게 되며 시원한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답게 폭력적인 부분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영화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마무리도 범인이 사형선고를 받으면서 태석이 원했던 법에 의한 처벌과 동수가 범인과 같은 교도소로 들어가면서 그가 원했던 주먹에 의한 처벌이 모두 이뤄지는 결말을 가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동석 배우님이 출연해서 그런지 연쇄살인범이 나와도 든든한 마음이 드는 영화였고 영화를 보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내용을 알고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영화 악인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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