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의 원인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 (feat.뇌과학)

오늘은 무기력의 원인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뇌과학을 활용하여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무기력하다고 느끼거나 무기력증 애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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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의 원인

우리에게 무기력증은 언제 찾아오게 될까요? 이 글에서는 우리에게 나타나는 무기력증의 원인을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1. 우울증, 번아웃의 전조증상 또는 수반되는 증상

심한 무기력증이 오면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고 하루종일 잠만 자거나, 감적적으로 아무런 감정을 못느끼기도 하며, 인지적으로 좁아져서 보이는 것만 보이고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며 의미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무기력증은 우울증과 번아웃이 나타나기 전에 나오는 전조증상일 수도 있고, 우울증과 번아웃이 생기면서 수반되는 증상일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기력증을 겪게 된다면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의미의 상실을 경험할 때

어떤 일을 할 때 큰 꿈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꿈과 현실의 차이가 크다고 느끼거나 하고 있는 일에 의미가 없다고 느낄 때 무기력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계속 반복해야 하는 일이거나 꿈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긱이 들 때도 마찬가지로 무기력증을 느낍니다.

 

<시지프스 신화>
신의 노여움을 사는 바람에 무거운 돌을 끊임없이 산 정상으로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인물의 운명

 

이 신화에서 보면 돌을 산 정상으로 끌어 올리면 바로 반대편으로 떨어져서 그 돌을 다시 정상으로 끓어 올리는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 일은 아무 의미가 없는 고통의 형벌인데 우리의 삶이 이렇다고 느끼는 순간 무기력증이 찾아옵니다.

 

3. 존재 가치를 부정당할 때

이 원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실연의 아픔, 배신의 아픔, 다른 사람들의 공격 등으로 나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삶의 의미가 없어져서 무기력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내가 상처받거나 배신 당했을 때, 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으며 나는 의미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기력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뇌과학에서 바라보는 무기력증

그렇다면 무기력증은 뇌과학적으로 어떤 상태일까요?

뇌과학에서 바라보면 무기력 증은 뇌의 동기부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도파민 분비 → 동기부여 → 행동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무기력증을 겪는 사람들의 뇌를 보면 도파민의 분비회로가 비활성화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이 질병으로 나타난 것으로 졸음증, 만성피로증후군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뇌에 염증물질이 쌓여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방법

무기력증의 원인과 무기력증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바라봤다면 이제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5가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자기 관찰

자기 관찰은 무기력증을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내가 무기력증에 빠진 이유에 대해서 자기 관찰을 통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인지, 일에 대한 회의감 때문인지, 인간관계에서 오는 무기력 때문인지.

스스로 관찰하여 정확한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수면과 운동

무기력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수면 부족 입니다.

자신이 무기력하다고 느끼면 최근에 몇 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면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대사량이 높으면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더해서 운동을 하시면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타인과 상호작용

무기력증이 생긴 사람들을 보면 골방에 틀어박혀서 지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무기력증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무기력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은 뇌에 큰 자극을 주게 됩니다. 만약 상호작용을 할 상대가 없다면 의도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상대를 찾는 노력을 할 필요도었습니다.

 

4. 삶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오기

다음으로 삶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무기력증을 겪는 사람을 보면 나의 삶에 대해 통제권이 없고, 끌려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삶의 작은 부분에서라도 통제권을 가져오는 것이 무기력증에서 빠져나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는 행위를 하나 하자'라고 마음먹고 봉사를 하기, 다른 사람의 부탁을 하나 들어주기 등의 행동을 나의 선택을 통해 하는 것입니다.

 

5.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기

앞에서 무기력증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나의 꿈과 현실의 차이가 크고, 꿈을 이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무기력증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하는 일의 결과물이 보이게 하기, 눈에 보이는 형태로 시각화하기 등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록'하기가 확실성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기 쓰기, 삶을 기록하기를 하면 나의 삶에서 이룬 것들이 눈으로 보이고, 불확실해 보이던 성취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록을 통해 무기력증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평온함을 위한 글귀

세렌디 프레이어(serendity prayer) 즉, 평온함을 위한 기도 글귀를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은 견딜 수 있는 평온함을 주소서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나갈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제가 언제 평온함이 필요로 하는지 언제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늘 구분할 수 있는 현명함을 주소서
- 평온함을 위한 기도 -

 

우리는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버텨야 하는 순간과 멈추고 끊어내야 하는 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무기력을 덜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는 바로 생기지 않습니다.

 

이러한 힘듦이 오면 가치가 있는 일은 지속하고, 그렇지 못한 일은 멈춘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살아가면서 계속 가져가야 하는 일과 멈춰야 하는 일을 구분하는 지혜가 생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지혜를 얻으실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