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1위 영화 명량, 승리한 이유와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 소개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4년에 개봉한 영화로 현재까지 관객수 1,700만 명으로 1위에 랭크 중인 명량에 대한 리뷰와 2022년에 개봉 예정인 명량의 정식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을 소개하려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명량 포스터

개요: 액션, 한국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이순신 역), 류승룡(구루지마 역), 조진웅(와키자카 역)

상영시간: 128분

개봉일: 2014. 7. 30.

평점: 8.88점

관객수: 1761만 명

등급: 15세 관람가

 

임진왜란(1592년 ~ 1598년)

임진왜란은 임진년에 왜인들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을 말합니다. 일본은 임진왜란이 있기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00년 동안 있었던 전국시대를 조총으로 통일합니다. 그 후 일본은 힘을 분출할 곳이 필요했고, 한양으로 와서 선조를 인질로 잡아 조선인을 방패막이로 삼고 명나라로 치고 올라가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예상치 못하게 선조가 한양을 뒤로한 채 의주로 도망을 갑니다. 일본인의 대장은 자리를 지키다가 죽거나 스스로 할복을 했기 때문에 도망을 갈줄은 몰랐습니다.

 

우왕좌왕하는 일본인들, 빠르게 한양으로 치고 올라갔기 때문에 군수물자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일본은 배를 통해 군량미를 보급하려고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연전연승을 하며 일본의 배를 틀어막는다. 결국 일본군은 2년 만에 군대를 철수한다.

 

명량, 12척 vs 330척

임진왜란이 끝나고 3년간에 휴전 후 1597년에 일본군은 다시 조선땅을 노리는 정유재란을 일으킵니다. 명량은 정유재란 초기에 있었던 이순신의 해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고문을 받던 중 원균은 이순신 장군의 군세를 이끌고 칠전량 전투를 펼칩니다. 그러나 칠전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긴 후 후퇴를 하게 됩니다.

 

이후 백의종군한 이순신 장군은 330척에 이르는 일본군에 대항하여 전투를 계획합니다. 이전까지 이순신 손자병법에 '선승 이후 구전이다'(이겨놓고 싸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순신 장군의 전투 스타일은 우세한 전력을 바탕으로 소수의 적을 기습하는 형태로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명량 해전은 다릅니다. 12척의 배로 330척을 상대해야 하는 전투이므로 수적으로 매우 불리한 전투를 해야 했습니다. 전투를 준비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모두가 아는 명언을 합니다.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선조가 육군과 합류하라는 제안에 대한 답신)

 

병법에 이르기를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 하였다

또 한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 했는데, 이는 오늘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 (병사들을 모아 두고 전투에 나가기 전 연설)

 

한편 일본의 장수로 등장하는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임진왜란 때 자신의 형제를 이순신 장군에게 잃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습니다. 이후 전투가 벌어지는데 수하들이 두려움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다가 이순신 장군의 배 혼자 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합류하고, 구루시마는 이순신에게 목이 잘리고, 일본군은 후퇴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전투에서 승리한 이유

1. 배의 크기와 전투 스타일의 차이

일본의 배는 작고 빠르며 적군의 배에 갈고리를 걸어서 당기고 사다리를 설치해 타고 올라가 백병전을 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러나 조선의 배는 이러한 일본군이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했으므로 크고 화포를 장착하여 일본군이 접근하기 어려운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2. 이순신장군과 병사들의 결집

이순신 장군과 같이 싸우는 장군과 병사들은 그동안 같이 사선을 여러 번 넘으며 전투를 익혀왔습니다. 서로 합이 잘 맞고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

이순신 장군은 물살이 쎄기고, 입구가 좁은 울돌목으로 적군을 유인합니다. 그리고 물살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적군의 사기를 꺾는 뛰어난 전략으로 일본군을 상대합니다. 일본군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에 귀신을 본 듯이 겁에 질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장군의 뛰어난 전략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명량의 후속작 한산: 용의출현

한산: 용의출현 포스터

관객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2014년 영화 명량의 후속작으로 김한진 장군의 한산: 용의 출현이 2022년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이미 2020년에 영화의 제작이 완료되었고 개봉의 시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출연배우로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등의 배우가 출연하고, 이순신 장군의 역은 박해일 배우가 한다고 합니다.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역을 맡은 최민식 배우 역시 이순신 장군의 위용에 해가 될까 봐 부담이 컸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박해일 배우는 잘 이겨냈을지 궁금합니다. 영화 '한산'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 중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한산도 대첩은 명량해전이 있기 5년 전인 임진왜란 당시에 있었던 해전으로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인 전투 중 하나입니다. 개봉한다면 꼭 영화관에서 시청하고 싶습니다.

 

영화 명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