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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 인 더 다크, 숨 쉴 수 없는 공포의 맹인

일속 발행일 : 2022-03-08

이 포스팅은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맨 인 더 다크의 줄거리, 결말을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끝에 2021년 개봉한 맨 인 더 다크 2에 대한 정보도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맨 인더 다크 포스터

개요: 공포, 스릴러, 미국

감독: 페드 알바레즈

출연: 스티븐 랭(블라인드 맨 역), 제인 레비(록키 역), 딜런 미넷(알렉스 역)

상영시간: 88분

평점: 6.8점

관객수: 100만 명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맹인의 집으로

록키, 머니, 알렉스는 사람들의 빈 집을 털고 다니며 돈과 장물을 훔칩니다. 알렉스의 아버지는 보안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아버가 관리하는 회원들의 집 열쇠를 손쉽게 얻어 그들의 집을 털고 다닌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훔친 장물을 처리하던 어느날, 장물을 사는 사람에게 솔깃한 제안을 하나 듣게 됩니다. 외진 곳에 혼자 사는 퇴역 군인 할아버지가 있는데 딸이 교통사고로 죽고 난 뒤에 가해자인 여자의 집안에서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했다는 정보였습니다.

 

최소 30만 달러가 있다는 소식에 록키와 머니는 이번 일을 마무리하고 손을 털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알렉스는 일이 맘에 들지 않아 자리를 뜨지만 자신이 평소 마음에 들어 하던 록키가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하여 결국 일을 수락합니다.

 

사전 조사를 위해 퇴역 군인의 집 근처에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그 집 주변에 사는 사람은 없고, 퇴역군인인 할아버지는 눈이 안보이는 맹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일이 쉽게 끝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카메라를 철수한 날 밤 거사를 치르기로 합니다.

 

집 마당에 있던 맹견에게는 수면제가 든 먹이를 주어 잠재우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모든 문이 철저히 잠겨 들어가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때, 2층 화장실에 조그마한 창문이 있어 록키는 그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합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서 빠르게 보안을 해제하고, 머니와 알렉스가 들어올 수 있도록 현관문을 열어줍니다. 머니는 집으로 들어와 노인이 잠들어 있는 방에 가서 수면가스를 살포하려 하는데 노인이 갑자기 잠에서 깨서 TV를 끄고 다시 잠자리에 눕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머니는 노인이 깨서 긴장했지만 노인의 방에 수면가스를 살포하고 방 밖으로 나옵니다.

 

집에서 돈을 찾던 이들은 지하질로 향하는 문이 잠겨있는 것을 찾고, 지하실에 돈을 숨겨뒀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머니는 가져온 총을 쏴서 지하실의 자물쇠를 부수고, 알렉스는 심각해져 가는 상황이 못마땅해 혼자 집 밖으로 향합니다.

 

충격과 공포의 시작

머니와 록키가 지하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잠들어 있어야 할 노인이 등장합니다. 머니는 놀라 총을 노인에게 겨누지만 노인은 머니와 거리를 좁히다가 머니의 총을 빼앗고 그를 제압합니다. 머니에게 몇명이나 들어왔냐고 묻고, 혼자 왔다는 머니의 대답을 들은 후 노인은 머니를 총으로 쏴서 죽입니다.

 

눈앞에서 머니가 죽은 것을 본 록키는 충격을 받고 옷장 안으로 숨고, 밖으로 향하던 알렉스는 다시 울린 총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노인은 이들이 침입한 현관문에 자물쇠를 잠그고, 록키가 들어온 화장실 창문을 막습니다.

 

그 후 옷장안에 있는 금고에서 자신의 돈이 무사한 지 확인하는 노인, 이를 옷장에 숨어 모두 지켜보는 록키는 노인이 가고 난 후 금고를 열고 돈을 챙깁니다. 알렉스와 만난 록키는 밖으로 나가려고 지하실로 내려옵니다. 밖으로 나가려던 그들은 지하실에 묶여있는 여자를 발견합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노인의 딸을 죽인 가해자 여자였습니다. 록키는 여자를 풀어주고 같이 지하실에서 밖으로 향하는 문을 통해 나가려고 하지만 그 문 밖에는 노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인은 그들을 향해 총을 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묶여있던 가해자 여성이 죽고 맙니다. 가해자 여성이 죽은 것을 안 노인은 그녀의 시체를 안고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알렉스와 록키는 지하실을 탈출하려고 시도하는데 노인은 지하실의 모든 전력을 차단합니다.

 

시야가 역전된 상황에서 알렉스는 노인에게 잡히고 맙니다. 다행히 알렉스는 선반을 무너뜨려 지하실에서 탈출에 성공하지만 잠들어 있던 맹견이 깨어나고, 맹견을 피하기 위해 2층에 있는 방으로 록키와 함께 숨습니다. 록키는 배기구를 통해 탈출을 시도하고, 알렉스는 방으로 들어온 맹견에 의해 창 밖으로 떨어지는데 집안으로 통하는 유리 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노인은 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곳에 총을 쏴 유리를 깨트리고 알렉스는 다시 집안으로 떨어집니다. 알렉스를 찾으러 온 노인, 알렉스는 숨어있다가 노인을 공격하지만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또한 환기구로 탈출하려던 록키는 노인에 의해 잡힙니다.

 

록키는 아까 여자가 묶여있던 곳에서 묵인채로 깨어납니다. 이 때 노인과 대화를 하는데, 알고 보니 아까 죽은 여자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인은 록키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며 몹쓸 짓을 하려고 하지만 죽을 줄로 알았던 알렉스가 노인을 공격하며 알렉스와 록키는 지하실에서 탈출합니다.

 

지하실을 나와 현관의 문을 연 그들은 집을 나가려 하지만, 어느새 따라온 노인이 쏜 총에 알렉스는 죽게 됩니다. 그리고 록키는 집 밖으로 나오는데 록키를 추격하는 맹견으로 인해 도로에 돈이 든 가방을 떨어뜨린 채 차안에 감금됩니다. 결국 맹견을 차의 트렁크에 가두는 데 성공한 록키는 차를 빠져나와 도망을 가려 하지만 어느새 쫓아온 노인에게 다시 붙잡혀 집안으로 끌려갑니다.

 

록키는 집으로 들어와 죽어있는 알렉스의 손에 있는 보안장치 리모콘을 발견하고 이를 작동시킵니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알람 소리에 청각이 많이 예민한 노인은 귀를 막으며 괴로워합니다. 록키는 이 틈을 타 노인을 공격하고, 결국 노인을 지하실로 떨어뜨리는 데 성공하며 집안을 탈출합니다.

 

다음날 록키는 훔친 돈을 가지고 동생과 멀리 떠나려고 비행기를 타러 간 공항에서 한 뉴스를 보게 됩니다. 어제 봤던 노인의 집에 괴한이 2명 침투하였지만 노인이 이들을 제압하였고, 그는 죽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소감과 맨 인더 다크 2 정보

영화 맨 인더 다크는 노인이 맹인이라는 점에서 오는 공포를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알렉스와 한 복도를 스치듯이 지나가는 상황이나 록키가 바로 앞에 있는데 존재를 모르고 머니를 살해하는 장면, 시야가 차단된 지하실에서 빛나는 노인의 모습 등을 통해 눈이 보이지 않는 설정이 더 큰 공포를 가져옵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등장인물에 이입되서 숨을 참게 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검색 사이트에서 평점이 6.8점으로 나오지만 저는 이 영화는 평점 8점 이상을 주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시간도 88분으로 짧으니 시간이 되실 때 한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맨 인더 다크 2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는 2021. 9. 1. 에 개봉된 영화로 평점 8.53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맨 인 더 다크에서 벌어졌던 사건 이후 피닉스라는 소녀와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노인에게 피닉스가 납치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맨 인 더 다크 2까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맨 인더 다크2 포스터

 

영화 맨 인 더 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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