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랙처드, 병원에서 사라진 딸과 아내 그리고 진실
이 포스팅은 넷플릭스 영화 프랙처드의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한 리뷰글 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겪는 일련의 일들과 제목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영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개요: 미스터리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 샘 워싱턴(레이), 릴리 레이브(조앤)
상영시간: 99분
개봉일: 2019. 10. 11.
평점: X
관객수: X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병원에서 사라진 딸과 아내
레이는 아내 조앤, 딸 페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휴게소에 들립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페리가 맹견에게 위협을 받다가 10미터 정도 아래로 추락합니다. 추락하는 딸을 잡으려고 같이 뛰어내린 레이는 떨어진 충격에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다행히 깨어난 딸 페리는 팔이 아프다고 하고, 레이는 페리를 안고 조앤과 근처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은 대기환자가 너무 많아 오래 대기해야 했습니다. 오랜시간 대기하여 딸을 접수하는데 장기기증의 의사가 있는지, 혈액형은 무엇인지 등의 불편한 질문을 합니다. 레이는 병원이 불편함을 넘어 이상함을 느낍니다.
버트람 의사가 와서 딸 페리를 진료하고, 머리에 뇌출혈이 있을지도 모르니 CT를 찍어보자고 제안합니다. 레이는 페리가 CT를 찍을 수 있도록 조앤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태워서 내려보냅니다.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잠시 잠이들고, 잠에서 깬 레이는 화장실을 가서 거울을 보니 치료받은 적이 없는데 머리에 반창고가 붙어 있습니다.
접수대에 가서 페리가 언제 나오는지 물어보지만 병원의 직원이 모두 교대되었고, 딸 페리의 정보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엇갈린 의견
레이는 응급실에 난입하여 딸을 찾으며 난동을 부리지만 의사와 보안원에게 잡혀 진정제를 맞고 방에 가둬집니다. 레이는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고, 방에 있는 아드레날린을 투여해 병원을 탈출합니다.
마침 밖을 지나는 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경찰을 대동해 병원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병원에 와서 CT실, CCTV영상 등을 찾아보지만 딸과 아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때 정신과 의사가 나타나 레이와 단독으로 대화를 한 후 그가 딸과 아내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경찰, 의사, 레이와 함께 휴게소로 갑니다.
휴게소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혈흔이 발견되었고, 경찰도 이제 레이에게서 돌아섭니다. 레이는 자포지기한 심정으로 있다가 페리를 위협했던 맹견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판단 하에 경찰의 총을 빼앗아 의사와 경찰을 방에 가두고 경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 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려고 하지만 열쇠가 필요하였고, 마침 엘레베이터를 타는 보안관을 목졸라 죽인 뒤 열쇠를 얻어 지하로 향합니다. 지하에서 장기라고 적힌 박스를 보게되고, 몸통이 빈 시체, 눈이 빈 시체를 발견합니다.
지하를 수색하던 중 한 여자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따라 들어가는데, 수술대에 딸 페리가 누워있고 약에 취한 조앤이 있습니다. 가로막는 사람들을 총으로 쏘며 딸과 아내를 구출하여 병원에서 빠져 나와 차를 운전해 떠납니다.
반전
그러나 결국 그가 태운 사람은 맹장수술중인 일반 환자였고, 또다시 사고로 인해 2번째 아내와 딸 페리를 잃은 상황에 충격을 받고 그가 만들어낸 환영이었습니다. 영화는 뒷자석에 있던 페리와 조앤이 맹장환자로 바뀌고 도로를 주행하는 레이의 모습을 비춰주며 끝이 납니다.
명대사
마음이란 대체 현실을 만들어 내곤 해요 가짜 세계요 트라우마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려구요 (정신과 의사)
후기
영화의 제목인 프랙처드(Fractured)의 뜻은 '골절된', '금이간'이라는 뜻입니다. 영화에 처음에 골절된, 금이간 이라는 뜻이 병원이 잘못된 의료행위를 해서 골절되고 금이갔다는 제목을 취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난 지금은 주인공 레이의 정신세계에 금이갔던 것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의사와 레이의 엇갈린 진술을 보면서 점점 어느 것이 진실인지 헷갈리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반전이 없기를 바라면서 영화를 보게된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
-반전은 쉽게 유추가 가능하지만 내용이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이 높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정신병자인지, 병원이 사실을 은폐하는지 헷갈릴 정도였다.
-휴게소 공사장을 저렇게 방치한 놈들이 제일 나쁜 놈들이다.
-셔터 아일랜드의 현대 버전이다.
-1초도 눈이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몰입도가 좋았다.
넷플릭스 영화 프랙처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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