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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 황정민 배우의 명품연기, 그리고 리뷰

일속 발행일 : 2022-03-16

이 포스팅은 중국에서 벌어진 오약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인질의 줄거리,결말,평가,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인질 포스터

개요: 액션, 한국

감독: 필감성

출연: 황정민(황정민 역), 김재범(최기완 역), 이유미(반소연 역), 류경수(염동훈 역), 정재원(용태 역), 이규원(고영록 역), 이호정(샛별 역)

상영시간: 94분

개봉일: 2021. 8. 18.

평점: 7.14점

관객수: 163만 명

등급: 15세 관람가

 

납치된 황정민

영화제작보고회에서 한잔 걸친 황정민 배우는 집 앞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되고 맙니다. 몸이 묶여서 깨어난 그는 처음에는 몰래카메라인 줄 알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납치해온 일행 중 한 명인 염동훈이 황정민을 폭행하며 진짜임을 인식시켜줍니다. 황정민은 상황을 파악하고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는 말과 함께 겁에 질립니다.

 

이때 납치 일행의 대장인 최기완이 들어와서 황정민에게 돈을 주면 풀어주고, 아니면 죽는다고 하며 돈을 이체하지 않아 죽게된 다른 사람의 영상을 황정민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납치돼 온 반소연이라는 여자를 총으로 죽이려고 합니다. 황정민은 돈을 줄 테니 여자를 쏘지 말라고 다급히 말하고, 기완은 허공에 총을 쏘며 말없이 사라집니다.

 

한편 경찰은 실종된 반소연씨의 흔적을 찾다가 동훈이 유력하다고 판단하여 염동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동훈은 돈을 이체하기 위해 황정민의 OTP카드를 요구하지만 황정민은 카드가 집에 있다고 말합니다. 동훈은 수작을 부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돈을 주고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황정민의 말을 믿습니다.

 

기완은 일행 영록과 함께 황정민의 집으로 출발하면서 밤 10시까지 안 오면 둘 다 죽이라고 말합니다. 소연이 돈을 받으면 보내줄지를 황정민에게 묻자, 얼굴을 봤으니 안 잡힐 자신이 있던지 처음부터 우릴 죽일 생각이었던지 둘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경찰은 동훈이 과거 복역했던 교도소에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기완의 정체를 알게됩니다. 황정민은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고, 매니저에게 인터뷰를 못 간다고 전화하지 않으면 자신이 실종됨을 경찰이 알아챌 것이라고 동훈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매니저는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고, 배우 박성웅 씨에게 전화한 황정민은 서도철, 최철기 기자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는 이야기를 남깁니다.

 

황정민의 집에 도착한 기완과 영록은 그의 집을 모두 뒤지지만 OTP카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기완은 동훈에게 전화하여 황정민을 바꾸게하고, 가족에게 위협을 가하겠다고 협박하여 편의점에 OTP카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황정민의 매니저는 박성웅 배우에게 전화를 받게 되고, 서도철, 최철기 기자는 배테랑의 형사 이름이라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합니다. 그리고 황정민의 집으로 들어가 보니 집이 털려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탈출 시도

한편 황정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평소에 먹던 심장약을 먹지 않으면 심장에 문제가 생긴다며 우황청심환을 사다 달라고 합니다. 황정민은 침을 흘리고 바지에 오줌을 흘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동훈이 약을 사러 가게 하고, 지키고 있는 용태가 밧줄을 풀게 만듭니다. 그 후 용태를 제압한 황정민은 소연과 함께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소연이 납치 일행 중 샛별이라는 여자를 쏘게 됩니다.

 

그렇게 도망을 가보지만 소연은 뒤쫓아온 동훈에게 잡히게 되고, 황정민은 언덕에서 굴러 떨어져 정신을 잃고 맙니다. 기완은 편의점에서 OTP카드를 찾게 되는데 경찰에게 덜미를 잡혀 추적당하는 중 폭탄을 터트려 탈출합니다. 하지만 영록은 경찰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잠에서 깨어난 황정민은 다리에 박힌 나뭇가지를 빼내고 기어서 인근에 있는 컨테이너를 가진 할아버지에게 가서 전화를 쓰게 해달라고 합니다. 컨테이너 안에서 전화를 쓰려고 하는데 전화는 먹통이고, 할아버지는 황정민을 컨테이너 안에 가둡니다. 그 후 할아버지는 평소 전화하던 형사에게 그놈이 왔다고 전화를 하지만 그 형사는 황정민을 찾느라 정신이 없어서 할아버지의 전화를 무시합니다.

 

동훈은 할아버지에게 와서 황정민을 봤는지 묻자, 할아버지는 본 적이 없다고 돌려보내지만 낌새를 눈치챈 동훈이 컨테이너에서 황정민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동훈은 기완에게 샛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돈을 달라고 하지만 기완은 당장 돈을 줄 수 없다고 하고, 화가 난 동훈은 기완에게 돈을 가지고 튀어오지 않으면 다 죽여버린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기완은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하는 행동을 보이고, 동훈의 위치를 알려줄 테니 20년 감형에 매달 300만원의 영치금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동훈의 위치를 알려줄테니 같이 이동하자고 말하며 경찰을 산에 있는 집으로 이끕니다. 그런데 그 집에는 폭탄이 매설되어 있었고, 기완은 폭탄을 터트려 다시 탈출합니다.

 

한편 할아버지의 제보에 이상함을 느낀 일부 경찰은 동훈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동훈을 잡으러 가지만 동훈은 황정민을 인질로 삼아 차를 태워 탈출을 시도합니다. 이때 등장한 기완은 동훈을 총으로 쏴서 죽이고, 황정민과 기완은 비 오는 날 혈투를 벌입니다. 결국 황정민이 기완의 목을 졸라 제압하며 황정민과 반소연은 경찰에 의해 구출됩니다.

 

2년 후, 자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황정민은 박성웅에게 괜찮다고 이야기 하지만, 기완을 연기하는 후배 배우에게서 기완의 환영을 보고 흠칫 놀랍니다. 그리고 그 후배 배우와 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흥행 여부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개봉 초기에 200만 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180만 명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영화의 개봉 시기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행하던 시기여서 생각보다 적은 관객수인 163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제작사와 언론사의 발표를 보면 흥행에 제약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다행히 손해를 보지 않은 듯합니다.

 

저널리스트 및 기자의 평가

평론가의 평가

 

후기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웃음기가 포함된 재미있고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예고편에서 보여준 느낌과는 달리 다급하고 긴박한 상황들이 많이 나오고, 자극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와 당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중에 이 영화가 원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였지만 약 2분가량의 편집을 통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하향됐다는 후문을 듣고,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영화에서 나타나는 황정민 배우의 연기력은 역시 돋보였고, 긴박한 상황과 인질이라는 자극적인 설정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시청했던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 인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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