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로우 제로, 좁은 이송차 안의 흉악범들이 만드는 긴장감
이 포스팅은 2021년 넷플릭스 영화 빌로우 제로의 줄거리, 결말, 후기(장점, 단점)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개요: 액션, 스릴러, 스페인
감독: 루이스 퀼레즈
출연: 하비에르 구티에레즈, 카라 에레할데, 루이스 칼레조
상영시간: 106분
개봉일: 2021. 1. 29.
평점: 7.0점
관객수: X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자를 태운 트럭
오늘 밤 도둑, 사기꾼, 성범죄자, 국제조직의 보스 등 총 6명의 흉악 범죄자들을 태우고 다른 곳으로 이송해야 하는 트럭이 있습니다. 범죄자들의 죄목의 무게가 있어서인지 트럭 내부는 긴장감으로 가득합니다. 배치된 경찰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상황입니다.
선발대와 함께 이송 트럭이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얼마 후 재소자 중 한 명이 춥다고 말하며 소란이 일어나자 경찰은 난방을 가장 세게 틀어줍니다. 한편 어디선가 트럭을 노리는 듯한 한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 이들을 추월하는 한 차량을 보고 주인공 마틴은 불안감을 느낍니다.
점점 안개가 짙어지고 선발대 차량은 시야에서 사라지고 연락이 두절됩니다. 그때, 무언가 걸렸는지 트럭의 바퀴가 터지면서 차가 멈추게 됩니다. 사이드 미러를 통해 보니 트럭은 선발대 차량을 이미 지나쳐온 상황입니다.
두절된 연락
선발대 차량과 연락이 되지 않자 마틴의 파트너 몬테시노스는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핍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몬테시노스와의 교신도 끊기고 맙니다. 마틴은 트럭 밖으로 나와 주변 상황을 살펴보는데, 몬테시노스는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저격하는 누군가를 만난 마틴, 그를 피해 트럭으로 돌아옵니다.
마틴은 트럭 앞 좌석에 머물다가 방탄유리가 깨지는 것을 보고 재소자의 칸으로 넘어가서 문을 잠급니다. 밖에서 마틴을 저격한 남자는 트럭으로 들어가 제소자 칸에 불을 지릅니다. 마틴은 재소자들의 몸이 불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들을 풀어주고 소화기로 불도 꺼줍니다.
풀려난 재소자들과 마틴은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을 마주합니다. 그때, 마틴을 저격한 남자는 무전기로 살고 싶으면 문을 열라고 합니다. 마틴의 열쇠를 빼앗으려는 재소자들이 몸싸움을 벌이다가 국제조직 보스를 죽인 나노가 열쇠를 차지합니다. 무전기의 남자는 나노를 넘겨주면 모두를 살려주겠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밖에 나가면 죽을 것을 안 나노는 열쇠를 삼켜버립니다.
나노를 넘겨주면 살려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한 재소자들, 무전기의 남자는 트럭의 타이어를 고쳐 트럭을 몰고 얼어있는 호수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총으로 호수의 얼음을 깨트려 트럭을 호수에 빠트립니다. 이 과정에서 나노와 마틴, 제소자 한 명이 탈출에 성공합니다.
나노가 살아있음을 안 남자는 나노를 추격하는데 그 남자의 이름은 미겔입니다. 미겔은 전직 경찰이었고, 사랑하는 아내와 외동딸을 가진 아빠였습니다. 그런데 나노가 그의 딸에게 몹쓸 짓을 한 성범죄자였던 것입니다. 스스로 나노를 벌하려고 하지만 마틴은 이 사실을 알고도 경찰이라는 신분에 입각하여 나노를 지켜주려고 합니다.
결국 지원팀의 헬기가 도착하고, 나노는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모습을 본 마틴은 미겔을 대신하여 나노에게 복수를 해주고, 드디어 미겔의 한이 풀립니다. 그리고 얼마 후 마틴은 자신의 짐을 정리해 경찰서를 떠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장점>
영화 빌로우 제로는 이송차라는 좁은 공간에 재소자들을 몰아넣으면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재소자들은 각자 풀려나면 안 될 것 같은 포스를 풍기며 경찰들을 긴장하게 만드는데, 보는 시청자들 역시 그들에 모습에 같이 긴장하면서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배우들의 표정연기가 일품입니다. 액션, 스릴러 영화이지만 등장인물 미겔의 모습을 보면 감동을 묵직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단점>
다만 초반의 이송차라는 흔치 않은 설정에 흥미를 가지고 보았다면 영화 후반부는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복수를 하는 것에 공감한다는 사실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영화이고 흔치 않은 소재를 가지고 영화가 시작되므로 흥미를 가지고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빌로우 제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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