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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화성에서 싹 틔우는 희망의 멧 데이먼

일속 발행일 : 2022-03-04

이번 포스팅은 멧 데이먼 출연의 영화 마션에 대한 리뷰와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마크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마션 포스터

개요: 모험, 미국, 영국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멧 데이먼(마크 와트니 역), 제시카 차스테인(멜리사 루이스 역), 세바스찬 스탠(크리스 벡 역), 제프 다니엘스(테디 샌더스 역), 케이트 마라(베스 요한센 역), 크리스틴 위그(애니 몬트로즈 역)

상영시간: 144분

개봉일: 2015. 10. 8.

평점: 8.72점

관객수: 488만 명

등급: 12세 관람가

 

화성에서 살아남기

아키달리아 평원, 화성을 탐사하고 있는 RS3팀의 대원들에게 느닷없이 폭풍 경보가 울립니다. 대원들은 거대한 폭풍으로 인해 화성을 탈출하기로 합니다. 대원들이 우주선으로 이동하던 중, 마크는 폭풍의 파편을 맞고 날아가 버립니다. 마크를 구해야 하지만 폭풍으로 인해 찾기 어려운 상황, 대장은 마크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며 우주선은 이륙합니다.

 

그렇게 마크는 홀로 화성에 남겨집니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마크, 우주복에서 산소가 부족하다는 경보가 울립니다. 마크는 서둘러 기지로 돌아와서 복부에 찔린 쇠 꼬챙이를 빼내게 몸을 치료합니다. 이후 마크는 동영상 기록을 남기는데, 연락이 된다고 해도 구조대가 오기까지는 최소한 4년이 걸리고 결국엔 식량이 떨어져서 죽고 말 거라는 비관적인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절망에 빠져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합니다.

 

그러다가 마크는 기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감자를 보고 희망을 느낍니다. 화성의 흙을 나르고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감자를 심고, 농사에 필요한 물을 수소를 태워 마련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감자에 싹이 자라납니다. 마크는 자신의 생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교신에 성공합니다. 이후 아스키 코드를 사용하여 지구의 나사 기술자들과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기쁨도 잠시, 마크의 감자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터져 비닐하우스는 폭발하고, 농작물이 얼어죽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마크는 얼어 죽은 식량들을 보고 절망합니다. 지구에서도 이 상황을 알고 식량을 보내려고 하지만 우주선이 폭발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뒤늦게 지구의 사람들은 마크의 동료들에게 마크가 살아있다는 연락을 취합니다.

 

농작물의 재배에 실패한 마크는 죽음을 직감하고 유언을 남깁니다. 그러나 두려움에 떨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이 화성에서 했던 일을 대신합니다. 한편 마크의 생존 소식을 들은 동료들은 마크를 구하는 위험한 방법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조금만 틀어져도 모두 죽게 되고, 제대로 되더라도 지구로 돌아가는 날이 500일 이상 늦춰지는 상황입니다. 마크의 동료들은 만장일치로 마크를 구하러 가기로 합의합니다. 시간이 지나 그의 동료들이 마크를 구하러 오고, 마크는 정든 기지를 떠나 상승선을 타기 위해 차의 충전과 운전을 번갈아가면서 하며 상승선에 탑승하는 데 성공합니다. 

 

화성을 떠나 대장이 있는 기지로 들어가려 하지만 거리가 조금 멀어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마크는 아이언맨 처럼 날아서 대장에게 가고, 지구에서 마크가 구조된 사실을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은 기뻐합니다. 그렇게 마크의 구조가 성공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절망에서 희망 찾기

마션 영화를 보고 난 후 처음 든 느낌은 '마음이 따뜻하다'였습니다. 마음이 왜 따뜻한지 고민을 해 보았는데 마크의 긍정적인 성격과 한결같이 마크를 구하려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보아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마크의 행동을 보면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화성에 남겨졌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깊은 절망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든 가능성을 찾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크가 감자를 심고,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것도 마크의 긍정적인 성향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우주 영화 특유의 막막함과 차가움을 최대한 지우고 가능성과 따뜻함을 선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스텔라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SF영화에 손꼽힙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 영화를 보셨겠지만, 보신 분은 글의 내용을 보며 한번 더 추억하고, 안 보신 분들은 영화를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마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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