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영화 레스틀리스, 부패한 경찰과 더 부패한 경찰
이번 포스팅은 2022년 2월 22일 개봉한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영화 레이틀리스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개요: 액션&어드벤처, 프랑스
감독: 레지스 블론듀
출연: 프랑크 가스탐비드(블랙 토마 역), 시몬 압카리언(마렐리 반장 역), 마이클 아비테보울(앙드라드 마르크 역)
상영시간: 96분
개봉일: 2022. 2. 25.
평점: 미정
관객수: x
등급: 15세 관람가
부패한 경찰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이자 경찰인 토마가 차를 몰로 가면서 시작합니다. 토마는 운전을 하면서 파트너 마르크와 여동생에게 전화가 오는데, 마르크는 토마의 사물함 열쇠가 어디 있는지를 묻고 여동생은 시신을 장례식장에 옮겼고, 다들 기다린다는 내용입니다.
이때 차를 타고 가던 주인공의 창문으로 무언가 부딪치고, 차를 멈춘 주인공은 그것이 사람인 것을 알게 됩니다.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지만 그 사람은 이미 죽은 상황이었고, 112에 신고를 하려는데 마침 딸 루이스가 장난감을 하나만 사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때마침 멀리서 오는 경찰차를 보고 주인공은 시신을 자신의 차 앞으로 끌고 와 숨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신을 보지 못한 경찰차는 떠나고, 주인공은 죽은 시신을 자신의 겉옷으로 싸서 트렁크에 넣고 경찰서로 향합니다. 경찰서로 향하는 도중 헌병대의 단속이 이어지고, 자신의 신분증이 겉옷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헌병대에게 자신이 경찰이라고 말하지만 신분증이 없는 그의 말은 헌병대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반대 방향인 병원으로 향한다는 토마가 수상한 헌병대는 차를 수색하려 하고, 결국 그들은 몸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헌병대는 경찰 신분임을 조회하고, 토마는 차를 수색하는 것을 막고 문제는 해결됩니다.
같은 시각 토마가 일하는 경찰서에는 신고를 받고 국가 보안부에서 감독관이 감사를 하러 왔던 것이다. 마르크는 토마의 사물함을 열어 토마가 부정을 저질러 받은 돈을 전부 변기에 내려버립니다. 경찰서를 뒤지는 보안부 요원들, 그러나 특이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마르크는 토마에게 보안부 요원들이 왔으니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마침 헌병대의 신분조회가 끝난 토마는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어머니 시신의 관을 닫는 것을 지켜본 토마는 보는 눈을 속여서 몰래 관을 연 후 자신이 죽인 사람의 시신을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넣고 관을 닫고, 그렇게 묘지에 묻히게 됩니다.
토마는 그를 차로 치면서 차량의 앞유리가 깨지고, 손상된 부분을 고치기 위해 정차해 있는 경찰차를 쳐서 그때 고장 난 것으로 하여 차를 수리합니다. 알리바이가 완벽한 상황, 토마는 경찰서에서 반장님이 지목한 새로운 범죄자를 쫓게 되는데 그의 이름은 마뉘엘 바르셀로, 마약 밀매와 범죄 공모, 성매매 알선 혐의로 이미 기소된 데다 인터폴에서도 수배 중인 인물이었다. 토마는 바르셀로가 자신이 차로 쳐 죽인 사람임을 알고 매우 놀랍니다.
토마와 마르크는 바르셀로의 흔적을 좇다가 주인공이 차로 친 지점에 다다릅니다. 그곳으로 다가오는 베르텡 순경, 그는 9일 전에 운전자가 남성을 차로 치었는데 자기 트렁크에 친 남자를 넣고 가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다. 베르텡 순경과 마르크는 사건 현장 근처에 있는 CCTV를 돌려보는데, 초조해진 토마도 먹을 것을 사 오는 명분으로 같이 CCTV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CCTV가 흐릿하여 차를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토마는 안도합니다.
더 부패한 경찰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는 주인공, 수배 중인 바르셀로를 신고하겠다는 전화가 옵니다. 토마는 신고 전화에 놀라고, 상대방은 토마가 바르셀로를 차로 친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대화를 이어나간다. 토마는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상대방은 토마에게 전화를 끊으면 바로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주인공은 자신감에 차서 바르셀로를 묻는 것을 봤냐고 되묻고, 맘대로 뒤져보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습니다.
다음날 마약반에 앙투안 마렐리 반장은 왜 전화를 안 받냐고 말하며 토마를 구타한다. 그 후 마렐리 반장은 강도로 착각했다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토마는 마렐리 반장의 반응을 보고 그가 협박 전화를 한 상대임을 깨닫습니다. 화장실에서 만나는 마렐리 반장과 토마, 둘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몸싸움 끝에 마렐리 반장은 토마를 변기 물에 물고문을 하며 승리를 따냅니다. 오늘 저녁까지 바르셀로를 데려오라는 마렐리, 토마는 결국 어머니의 무덤을 파내 바르셀로의 시신을 꺼냅니다.
토마는 마렐리 반장이 바르셀로의 시신을 이토록 애타게 찾는 이유를 알아내고자 토마의 집으로 향하고, 그 끝에 금고 보안 열쇠를 명함을 발견합니다. 이때 토마의 몸에 있던 스마트폰으로 미카엘 부르지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오고, 토마는 빨래방에 있는 부르지를 찾아가서 세탁기에 넣어 건조하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부르지는 금고에 약을 판 돈이 들어있고, 금고의 열쇠는 바르셀로에 몸에 있으며 마렐리 반장이 마약을 일부 빼돌려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르셀로의 집으로 돌아온 토마는 그의 몸을 수색해 열쇠를 찾아냅니다. 이때 그동안 수상함을 느낀 마르크는 바르셀로의 시신과 함께 있는 토마에게 와서 총을 들고 그만하라고 합니다. 내가 죽인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는 토마지만 마르크는 수갑을 채워 연행을 합니다. 마르크는 토마를 경찰서가 아닌 항구로 데려와 그의 수갑을 풀어주고 돕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마렐리에게 전화가 오고, 토마는 차에서 내려 마렐리의 전화를 받는 가운데 하늘에서 컨테이너 화물이 떨어져 마르크가 타고 있던 차가 찌그러지며 마르크는 사망합니다.
마렐리 반장이 마르크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자수를 하겠다는 토마, 마렐리 반장은 토마의 딸 루이스의 집에 방문하여 딸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협박을 합니다. 토마는 급하게 집으로 가보는데 다행히 무사한 루이스를 보고, 루이스와 그의 여동생을 안전한 곳으로 보냅니다.
마렐리 반장을 죽이겠다는 결심을 한 토마는 경찰서에서 기폭장치를 빌려 마르셀로를 만나러 갑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의 시신에 기폭장치를 넣고 그에게 시신을 양도합니다. 시신을 싣고 출발하는 마렐리 반장의 차는 화염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죽지 않은 마렐리 반장은 토마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토마는 살아남고 마렐리 반장은 죽게 됩니다.
이후 경찰서에 잡혀간 토마, 그의 반장은 마약 유용과 밀매에 가담한 혐의, 경찰 살해와 뺑소니 혐의, 시신 절도에 폭발물 절도와 부정사용이라는 정황을 덮습니다. 경찰을 그만둔 토마는 보안 금고로 향해 바르셀로의 몸에서 나온 열쇠를 사용합니다. 금고의 문을 열자 어마어마한 돈이 나오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인상 깊은 대사
우주는 도덕성 따위 신경 안 써 아무리 의로워도 의인은 목숨을 잃고 아무리 악랄해도 악한 놈은 살아남지 유감이지만 사실이야 (마렐리 반장)
후기
영화는 평소 청렴의 아이콘인 경찰이 아닌 부패한 경찰이라는 설정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나갑니다. 영화 초반부터 부정을 통해 번 돈을 버리는 행위, 차로 친 사람을 숨기는 행위, 마약 밀매 등 많은 경찰의 범법행위가 나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뻔하지 않은 내용 전개를 이끌었고 흥미를 유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범법행위가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상황 때문에 긴장감의 끈이 길게 이어집니다. 헌병대에게 수색을 받으려 했을 때, 바르셀로의 시신을 어머니의 관에 넣을 때, 베르텡 순경과 CCTV를 확인하는 순간, 마렐리 반장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전화를 한 순간 등에서 토마의 범법행위를 들킬 뻔한 상황이었고, 이는 긴장감으로 이어집니다.
또 재미요소 중 하나는 마렐리 반장과 토마의 액션씬입니다. 처음 화장실에서 싸울 때, 기폭장치가 2분 후에 터진다는 설정 등을 보면서 손에 땀을 쥐며 집중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마렐리 반장의 정체가 너무 빨리 나와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평점을 주자면 7.5점 정도 줄 것 같습니다! 모두 한번 영화를 시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넷플릭스 신작 영화 레이틀리스 였습니다.
원작: 끝까지 간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은폐해 버린 부패 경찰. 정체불명의 목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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