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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 영화 추즈 오어 다이, 선택하지 않으면 죽는다

일속 발행일 : 2022-04-26

이 포스팅은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즈 오어 다이의 줄거리, 결말,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선택하거나 죽거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게임 커즈(Curser), 그 게임의 끝은 어디일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추즈 오어 다이 포스터
영화 추즈 오어 다이 포스터

개요: 공포, 영국

감독: 토비 매킨스

출연: 에이사 버터필드, 에디 마산, 로버트 잉글런드

상영시간: 84분

개봉일: 2022. 4. 15.

평점: X

관객수: X

등급: 15세 관람가

 

영화 추즈 오어 다이 주연배우
영화 추즈 오어 다이 주연배우

선택하거나 죽거나

한적한 동네의 한 저택, 엄마와 아들이 말다툼을 하지만 이를 지켜보고 방으로 들어가는 아빠가 있습니다. 이 아빠는 아무도 못 깨는 게임을 클리어하여 상금을 받는 헌터입니다. 오늘은 40년 동안 아무도 못 깬 게임에 도전하려는 그, 게임 이름은 커서(Curser)입니다.

 

게임이 실행되고 나오는 문구는

레벨1- 상 받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증명하라. 손 닿는 곳에 술잔 하나가 있다. "잡는다? 무시한다?"

남자는 대답을 고민하다가 "잡는다"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남자의 행동이 반영되는 것처럼 진행되는 게임, 게임이 진행되다가 질문이 "그의 혀? 그녀의 귀?"로 나옵니다. 놀라서 게임을 꺼보지만 남자의 아들과 아내는 혀와 귀가 잘려있는 상태입니다.

 

3개월이 지난 뒤, 전자 회사에서 청소를 하며 힘들게 살아가던 케일라는 친구 아이작의 집에 가서 오래된 게임기를 클리어하면 상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클리어하자고 합니다. 그날 밤 일을 마치고 아이작과 게임을 하기로 한 약속 장소인 커피숍에  간 케일라는 오지 않는 아이작을 뒤로하고 게임을 실행합니다.

선택 사진죽음 사진
선택과 죽음 사진

그렇게 커서가 시작되고, 게임을 진행하다가 종업원이 스스로 유리를 먹으며 죽게 됩니다. 그렇게 1단계를 클리어하게 된 케일라는 집에서 눈을 뜨는데 찾아온 경찰로 인해 어제 일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 2단계는 사무실을 청소하다가 시작되는데 케일라의 집에 있는 어머니에게 대형 쥐가 나타난다는 설정입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쥐를 피해 집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행히 목숨을 건지게 되면서 2단계가 클리어 됩니다.

 

그렇게 케일라는 아이작의 집에 가서 3단계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게임은 케일라의 남동생이 익사한 장소로 안내하여 남동생과 아이작 중 한명을 선택하게 합니다. 케일라는 죽은 남동생 대신 아이작을 선택하며 3단계도 클리어합니다. 이들은 게임을 해킹하여 신호의 발생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들은 이 악연을 끊기 위해 게임의 발신지로 향합니다.

 

발신지에 도착하니 멀리서 들려오는 벨소리, 가보니 전원케이블이 있습니다. 아이작은 전원을 뽑아버리는데, 결국 게임은 케일라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빨리 감기를 선택하자 아이작의 입에서 테이프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렇게 아이작이 사망하고 4단계 게임이 클리어 됩니다.

 

케일라는 마지막 단계를 치르기 위해 한 저택으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최종 보스가 있었는데 그와의 게임이 시작되고, 서로 자해를 하면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잔인한 장면이 오가고, 케일라는 물속으로 뛰어들면서 상대방을 죽이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면서 게임이 클리어 됩니다.

 

케일라는 평소 자신의 어머니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자신에게 함부로 대했던 남자에게 이 게임의 코드를 보내주고, 게임의 개발자의 "말해봐 다음엔 누가 괴로울까"라는 말에 "괴로워도 싼 인간들만요"라는 대답을 남기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넷플릭스 영화 추즈 오어 다이는 레트로와 저주라는 소재로 포장된 B급 호러물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B급 호러물이 넷플릭스와 만났을 때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고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은 저주를 대하는 방식이 조금 답답한 면을 보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긴장감은 자연스럽게 같이 하락합니다. 그렇지만 영화는 15세 이용가라고 하기 무색할 만큼 유리를 먹는다거나, 자신의 얼굴을 자해한다거나 손을 긋는다거나 하는 잔인한 장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이 거북하신 분은 영화를 시청하는 것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는 속담으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주 게임에서 상대방의 불행이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는 독특한 설정을 보면 다른 사람의 불행을 통해 행복을 얻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영화는 신선한 설정들이 여러곳에 있지만 B급 감성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긴장감을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저주라는 소재를 좋아하는 분들은 영화를 시청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추즈 오어 다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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