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청각장애인 운전면허 규정 및 대화시 주의할 점
영화 청설의 리뷰와 청각장애인의 운전면허 규정과 대화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개요: 멜로, 로멘스, 대만
감독: 청펀펀
출연: 펑위옌(티엔커 역), 진의함(양양 역), 천옌시(샤오펑 역)
상영시간: 109분
개봉일: 2010. 6. 17.
평점: 9.15점
관객수: 2.3만명
등급: 전체이용가
영화 리뷰
티엔커는 수영장으로 도시락 배달을 가서 언니의 수영을 돕는 청각장애인인 양양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스쿠터 운전을 하여 가려던 양양이 부상을 당하고 티엔커는 스쿠터를 사용해 병원까지 양양을 태워준다. 티엔커는 양양의 SNS 주소를 알아내고 도시락을 공짜로 주며 다시 만날 기회를 모색한다. 이러한 티엔커의 노력으로 둘은 관심을 키워나간다. 한편 티엔커와 데이트를 하는 중에 양양의 집에 불이나서 청각장애인인 양양의 언니가 병원에 실려가고 이 사건으로 티엔커와 양양의 사이가 조금 멀어진다. 다시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티엔커, 하지만 양양은 청각장애인이 아니었고 티엔커가 듣지 못한다고 오해하는 것과 언니를 돕는 것이 방해될까봐 연애를 망설인다. 그러나 양양의 언니와 티엔커의 부모님의 지지로 둘은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후 둘은 서로 청각장애가 없음을 확인하고 해피앤딩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처음 양양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간다. 티엔커는 청각장애인 여부와 상관없이 양양에게 관심을 보이고 양양 또한 청각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티엔커에게 관심을 보인다. 장애가 있다고 할 때 여러 가지 편견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편견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 마지막에 양양이 말을 하면서 청각장애인이 아니라는 반전이 있어서 더욱 놀라운 영화였고, 영화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한 점들을 곳곳에서 소개하여 청각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청각장애인 운전 규정
영화 초반에 양양은 청각장애인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스쿠터를 운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장면을 보면서 '청각장애인은 운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45조(자동차 등의 운전에 필요한 적성의 기준) 3항
55 데시벨(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40 데시벨)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단, 이 조항은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특수면허를 취득하려는 경우에만 적용한다.
도로교통법을 살펴보니 위의 조항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1종 보통, 2종 보통 면허의 경우 청각장애와 상관없이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뉴스 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시각이 더 발달하여 교통사고 발생률이 1.2%에 불과하다는 통계자료도 있었다.
이것을 알아보기 전까지는 청각장애인의 운전이 위험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반성해야겠다.

청각장애인과의 대화 시 주의할 점
우리가 청각장애인과 만난 상황에서 수화를 하면 좋겠지만 수화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화할 때, 주의할 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3가지만 알아보자.
1. 입 모양을 크게 하여 천천히 이야기하며 입 모양이 잘 보이도록 한다.
2. 한 문장이 끝나면 약간 쉰 후 다음 문장을 말한다.
3. 이해의 표시로 머리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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