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 인간의 뇌 사용량 10%의 진실
영화에서 말한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10%, 진실일까? 이 포스팅에서 영화 루시의 리뷰와 인간의 뇌 사용량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보자.
개요: 액션, 미국, 프랑스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루시 역), 모건 프리먼(노먼 역), 최민식(미스터 장 역), 애널리 팁슨(캐롤라인 역)
상영시간: 90분
개봉일: 2014. 9. 3.
평점: 7.17점
관객수: 197만명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줄거리
루시는 남자 친구 리처드 대신 미스터 장에게 서류를 전달하려고 한다. 미스터 장은 범죄 조직의 두목으로 가방을 전달하려는 루시를 협박하여 가방 속에 들어 있는 가루를 몸속에 넣어 운반하게 시킨다. 그 과정에서 몸속의 가루가 터져 루시는 발작을 일으킨다. 그 약은 뇌의 사용량을 늘리는 약물이었고, 루시는 뇌 사용량이 증가한다.
이후 잡혀갔던 조직에서 벗어난 루시는 병원으로 향해 뱃속에 들어있던 가루를 꺼낸다. 루시는 공간, 공기, 땅의 흔들림, 사람들, 중력, 지구의 자전, 몸에서 발산되는 열, 핏줄 속 피의 흐름, 뇌, 오래된 기억, 1살 이전의 기억 등 모든 것을 느낀다. 병원을 나온 루시는 자신의 몸에 가루를 넣은 미스터 장에게 찾아가 미스터 장의 기억을 읽고 복수한다.
루시는 뇌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노먼과 통화를 한다. 루시는 노먼의 연구가 어느 정도 맞다고 하며 몸의 기능을 제어하고, 타인과 전자기파를 조종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두려움, 욕망 등 인간적인 요소가 사라지며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된다. 노먼을 찾아가는 루시는 비행기에서 자신의 몸이 가루처럼 점점 없어지는 경험을 한다. 뇌의 50%를 사용하게 된 루시는 여러 사람들을 일순간에 잠재우는 모습, 다른 사람을 공중에 띄우는 모습을 보인다.
노먼을 만난 루시는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뇌 사용량이 90%가 넘어서면서 원하는 장소로 순간이동을 하는 모습, 시간을 멈추는 모습, 시간을 과거 및 미래로 빠르게 흐르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뇌 사용량이 100%까지 늘어난 루시는 사라지고 영화는 끝이 난다.
인간의 뇌 사용량 10%의 진실
뇌 사용량 10%의 유래
사람은 뇌가 가진 능력의 전부를 사용하지 못하고 일부분만 사용한다는 오래된 속설이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과거 아인슈타인이 말했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이 퍼지면서 이 속설은 힘을 얻는다. 그 후 여러 작가, 교수의 근거 없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입증되지 못한 이 속설이 이어져 내려왔다.
속설이 틀렸다는 근거
신경 과학자 배리 고든은 7가지의 근거를 들며 속설이 틀렸다고 한다. 이 중 몇 가지만 말하면
1.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뇌손상이 일어난다면 뇌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뇌는 일부분만 손상돼도 심각한 장애를 얻는다.
2. 뇌를 스캔한 이미지를 보면 인간의 뇌는 모든 상황에서 모든 부분이 작동된다.
3. 뇌는 각 부분마다 담당하는 영역이 있다. 기능이 없는 뇌의 부분은 없다.
등을 들며 틀렸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뇌 사용에 대한 추측
인간의 두뇌에는 210억 개의 뉴런이 있다고 한다. 이 뉴런이 모두 동시에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고 일상적으로 10% 정도만 활성화된다. 그러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나 뇌를 많이 써야 하는 상황에 활성화되는 퍼센트가 늘어난다.
컴퓨터를 예를 들어 생각하면 편하다.
바탕화면만 띄워놓은 컴퓨터의 CPU 사용률은 10% 이하이지만 고성능 게임을 할 때는 80~90%까지 오른다.
따라서 우리의 뇌도 컴퓨터와 같이 상황에 따라 활성화되는 퍼센트가 다른 것이다.
사회가 더 발전하여 뇌에 관해 추측들이 증명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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