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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목소리들, 집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일속 발행일 : 2022-05-09

이 포스팅은 넷플릭스 공포영화 목소리들의 줄거리, 결말,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어떤 집으로 이사한 다니엘의 가족, 아들 에릭은 이상한 소리에 밤마다 잠에 들지 못합니다.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목소리들 포스터
영화 목소리들 포스터

개요: 공포/스릴러, 스페인

감독: 앙헬 고메스 에르난데스

출연: 로돌포 산초(다니엘 산초 역)

상영시간: 97분

개봉일: 2020.

평점: 6.1점

관객수: X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마녀의 속삭임

다니엘의 아들 에릭은 밤마다 잠을 못 들고 있습니다. 어떤 목소리 때문인데요! 가끔은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군요

 

부모님은 걱정이 되었는지 상담사를 불러 에릭의 상담을 진행합니다. 상담을 끝내고 상담사가 돌아가자 에릭은 무전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데 에릭이 그린 그림대로 상담사가 사망하고 맙니다.

 

그날 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다니엘은 에릭의 무전을 듣게 됩니다. 에릭은 악령과 마주치게 되는데 다니엘이 나타나 에릭을 구해줍니다.

 

그동안 다니엘은 낡은 집을 구매하여 수리한 후에 값을 높여 판매하며 돈을 벌어왔습니다. 에릭은 이 집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다니엘은 집을 수리하기 전에는 떠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날 밤 악령의 소리를 듣고 그림을 그리는 에릭, 잠에서 깬 다니엘과 아내 사라는 방에서 사라진 에릭을 찾습니다. 다니엘은 수영장에 있는 에릭을 발견하는데 에릭은 죽고 맙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아내 사라는 집을 떠나고 다니엘은 집을 수리하기 위해 혼자 남습니다. 사라를 보낸 날 밤, 오래된 비디오를 보며 사라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데 이상한 소리가 녹음됩니다. "아빠 도와주세요!"

죽은 아들의 목소리입니다.

 

다니엘은 티브이에서 봤던 헤르만이라는 사람에게 찾아갑니다. 헤르만은 오래전 자살한 와이프가 있었고 다니엘이 겪은 현상과 비슷한 현상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의 진심이 통했는지 헤르만은 딸 루트와 함께 다니엘의 집으로 향합니다.

헤르만과 루트
헤르만과 루트

장비를 설치한 헤르만과 루트는 집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이 집에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릭의 방으로 올라간 헤르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떤 존재에 의해 넘어지고 맙니다. 그날 밤 헤르만은 죽은 아내의 소리를 듣고 따라가는데 딸 루트가 악령의 속삭임에서 구해줍니다.

 

그 시각 집을 떠나 있던 아내 사라는 아들의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 남자가 저를 헤치려고 해요"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사라는 악령에 의해 죽게 됩니다.

 

한편 시내에 갔던 루트는 이 집이 재판소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헤르만과 다니엘에게 전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벽 사이에서 벌레가 나왔던 것을 기억하고 벽을 뚫어 숨겨진 지하실을 발견합니다. 지하실에는 한 구의 해골이 있었는데 모든 일을 사주한 마녀의 해골이었습니다.

 

해골에게 다가가자 마녀가 죽었던 장면이 환영으로 등장하고, 다니엘, 루트는 모두 죽은 가족이 환영으로 등장합니다. 헤르만은 마녀의 시체를 태우는 데 성공하고 저주를 끝내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에릭의 방을 둘러보다가 에릭이 그린 그림들이 사고를 그렸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이 죽었던 날을 떠올려보는데 자신이 마녀에게 빙의되어 아들을 죽게 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끝까지 마녀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다니엘은 자살하게 됩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헤르만과 루트는 또 다른 피해자를 접하게 되고 영화는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남긴 채 끝이 납니다.

 

 

후기

영화 목소리들은 IMDB 평점 6.1점의 스페인 공포 영화입니다. 영화는 300년 전 죄 없는 사람들을 고문하고 살해했던 장소인 집에 마녀의 저주가 쓰여있다는 설정으로 진행됩니다. 집을 싸게 사서 수리한 뒤 되팔려는 다니엘 가족이 이 집을 사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영화에서 마녀의 본거지인 지하를 불태우는 데 성공했지만 에릭이 말한 벽난로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마녀는 사라지지 않았고, 다니엘은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자살을 선택하며 세드 앤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쉬웠던 점은 영화 초반부에 들려오던 '소리'라는 소재를 버리고 중반부부터는 마녀의 저주라는 소재로 이어나가며 이야기의 구조가 조금 무너졌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연출은 공포심을 주기에 충분히 좋았지만 마녀의 저주가 규칙이 없이 걸리다 보니 '집에 있는 사람은 아무나 다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조금 아쉬웠습니다.

벌레의 모습으로 사람 귀로 들어가는 악령
벌레의 모습으로 사람 귀로 들어가는 악령

다만 영화에서 튀어나오는 악령과 이상 현상들은 놀라게 하고 긴장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였고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저는 많은 공포를 느끼며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마녀사냥이라는 조금은 식상한 소재였지만 공포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목소리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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