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님이 말하는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
오늘은 유퀴즈에 나오신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시는 교수님인 나민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와 글쓰기, 글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휘력, 문해력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은 한번 보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글쓰기, 글읽기를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는 살아가면서 내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한국이니까 국어는 대화가 되니 다 잘하는 거 아닌가?, 글쓰기, 글 읽기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 생각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변하게 됩니다.
나민애 교수님은 대학에서 글쓰기, 글읽기를 강의하면서 이 능력이 대학에서 익혀야 하는 소통의 방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생각하는 것을 말로 하는 것과 글로 옮기는 것은 다른 능력이고, 고등학교 때 했던 암기, 문제풀이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생각하고, 읽을 자료를 선택하고, 글쓰기, 토론하기 훈련을 통해 능력을 키워나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글쓰기, 글읽기를 잘하되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고,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할 수 있으며, 나만의 기록으로 남겨 하나뿐인 나만의 추억물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어를 잘하는 방법?
나민애 교수님은 국어를 잘하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모든 과목이 모국어로 배우고, 모든 지식을 이해할 때는 국어가 대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역시 독서를 해야 하는데 나민애 교수님은 '통권 읽기'를 추천하십니다.
물론 책을 쓴 사람은 친절하게 풀어 쓰는 것이 아니고, 책을 쓰는 데는 3년~5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데 이를 1주일 안에 빠르게 읽어서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읽다 보면 어려운 장이 있고, 꼬불꼬불한 길을 건너서 책의 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을 딛고 책을 끝까지 읽는 경험을 하면 쾌감을 느끼게 되고, 이 쾌감이 다음 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게 됩니다.
독서를 할 때 팁!
독서와 글쓰기는 몸을 써서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요리나 운동도 하는 방법이나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듣기만 해서는 잘하게 되기 어렵듯이, 독서도 잘하는 방법을 듣는 것만으로 잘하게 되기는 어렵습니다. 직접 해보고, 역경에 부딪쳐봐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나민애 교수님이 추천하시는 독서의 팁으로는 책을 읽고 다음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 책에서 좋다고 생각했던 문단, 문장을 3개 정도 정리해서 나만의 파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만의 파일이 모이게 되면 나의 취향을 찾는 이정표가 되기도 하고, 나만의 보물이 되기도 합니다.
문해력 테스트
유명한 문해력 문제를 몇 개 내보면 '우천 시'의 뜻? , '0명 모집'의 뜻?, '그의 충고를 일소에 부쳤다'의 뜻?, 작금의 상황'에서 작금?, '개차반'에서 차반?, '빌린 돈을 커피로 상계하다'에서 상계?, '이팔청춘'에서 이팔?
여러분들은 몇개나 알고 계신가요? 저도 몇 개는 몰랐는데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떤 문장이나 단어를 봤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글을 읽기가 어려워집니다. 해답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천 시 : 비가 오는 경우 (도시가 아님)
0명 모집: 한자리 수 인원 모집
'일소에 부치다' : 웃음거리로 여겨 무시해 버리다, 대소롭지 않게 여겨 무시해 버리다
'작금' : 바로 얼마전부터 지금까지의 무렵, 어제와 오늘을 아울러 이르는 말
'차반' : 음식이나 밥상
'개차반' : 개가 먹는 음식이나 밥상 → 언행이 거칠고 막된 사람
'상계' : 같은 액수만큼 서로 소멸하다, 퉁치다
' 이팔' : 2×8=16세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
우리는 평소 멋있는 경치를 보거나 놀라운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는 활동을 해도 '헐', '대박', '좋아요' 등과 같은 단어만 쓰게 되지 않으신가요?
이처럼 어휘력이 부족하게 되면 상황에 변해도 쓰는 단어에 국한되어 단어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말게 됩니다.
말을 잘하는 것은 나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인데 어휘력이 부족하다 보면 나의 감정이나 언어가 상대방에 세 잘 전달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어를 모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단어를 모으면 그 단어는 나의 것이 되고, 어휘력이 좋아지며 결국 우리는 말의 부자가 됩니다.
나태주 시인이 말하는 자신의 묘비명
마지막으로 나태주 시인이 말씀하시는 자신의 묘비명으로 쓰일 문구를 말하며 마치려고 합니다.
유퀴즈에 마지막 부분에 나왔는데 감명 깊게 읽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묘비명: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나태주 시인은 재미를 담아 너도 곧 죽을 테니 조금만 참으라는 뜻이라고 하였지만
이를 나민애 교수님의 해석을 보면
죽음을 기억해
너는 필멸자야, 반드시 사라질 자야
그러니까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은 아주 소중한 거야
묘지에 와서 아버지를 기억하지 말고 너의 오늘 사라질 이 날을 기억해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는 글이었습니다. 소중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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