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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세번째 손님(인비저블 게스트), 밀실에서 살해된 여자와 결백을 주장하는 남자

일속 발행일 : 2022-04-05

이 포스팅은 인비저블 게스트와 세 번째 손님이라는 두 가지 제목을 가진 영화의 줄거리, 결말(반전), 명대사, 후기를 포함한 리뷰 글입니다. 아무도 없는 밀실에서 일어난 살인을 부인하는 남자,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화 세번째 손님 포스터
영화 세번째 손님 포스터

개요: 범죄,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아드리안 도리아 역), 바바라 레니(로라 비달 역), 호세 코로나도(토마스 가리도 역), 안나 와게너(버지니아 굿맨 역)

상영시간: 106분

개봉일: 2017. 9. 21.

평점: 8.81점

관객수: 9.6만 명

등급: 15세 관람가

 

밀실에서 살해된 여자

주인공 아드리안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실력있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보이고자 합니다. 호텔로 온 변호사는 흐트러짐을 용납하지 않으며 아드리안에게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영화 세번째 손님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아드리안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호텔 방에서 로라와 2시간쯤 있다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나오려는데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기절을 했고 깨어나 보니 로라가 살해된 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호텔 방 안에서 잠겨있으며 창문도 열지 못하게 되어있는 밀실인 상황에서 경찰이 들어와 아드리안을 체포했다는 것입니다. 아드리안의 이야기대로라면 범인은 아주 작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린 상황입니다.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이야기는 세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드리안은 와이프 몰래 만나는 여자가 있었고, 관계를 정리하려는 와중에 같이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나게 됩니다. 상대방 차량의 탑승자는 목숨을 잃게 되었고, 지나가는 다른 차에 의해 목격자도 생깁니다. 결국 아드리안은 사고난 차와 운전자를 호수에 빠트려 버립니다.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아드리안은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먼저가고 외진 곳에서 수리를 맡길 곳을 찾는 로라,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이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차를 견인해 그 사람의 집으로 갑니다. 그 사람의 집에서 차를 마시던 중 아까 사고로 죽었던 사람이 이 집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죽은 남자의 아버지는 이 여자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차량의 번호를 기억합니다.

 

완전 범죄를 꿈꾸는 아드리안과 로라, 그들은 조용히 넘어가지 못하고 경찰이 찾아와 조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혐의를 벗고 아드리안의 사업은 성공가도를 벗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을 잃은 아버지인 토마스는 아드리안의 범죄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영화 세번째 손님 스틸컷

그러는 중 아드리안은 우편물을 하나 받게 됩니다. 우편물의 주인은 아드리안이 차를 빠트린 호수 사진을 보내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라고 합니다. 살인범의 지시를 따르는 과정에서 호텔 방에 로라와 들어가게 되었고 나오려는 과정에서 죽음을 당했는데 범인이 죽은 청년의 아버지 토마스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변호사와 입을 맞춰 순조롭게 나아가며 재판에서 사용할 전략을 세웁니다. 그리고 별개의 두 사건을 연결시키기 위해 시신의 위치를 변호사에게 알려줍니다. 그때 아드리안은 변호사에게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시신이 살아있었다고 말하며 부검을 안 하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변호사는 분개하여 아드리안이 진술했던 사건을 뒤집어 봅니다. 사실 아드리안이 이 사건을 주도했고, 로라는 자백을 권유하였으며 마지못해 끌려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아드리안이 자백을 말하는 로라를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드리안은 사실 자신이 죽인 것이 맞다며 시인하고 변호사에게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온 것이니 도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순조롭게 전개되는 듯 보였지만 변호사가 가고 나서 보니 그녀는 변호사로 위장한 죽은 청년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죽은 장소도 알게 되고 주인공 아드리안의 자백도 받아내게 된 것입니다. 결국 아들을 잃은 부부는 아드리안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명대사

고통 없는 구원은 없고 당신은 나보다 똑똑하지 않아요. (버지니아)

 

좀 늦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스케줄이 앞당겨져서요. (버지니아)

 

우리 부부는 연극 동아리에서 만났죠. (토마스)

 

모든 거짓말은 이유가 있습니다. (버지니아)

 

힘은 늑대를 크게 보이도록 하지만 당신 같은 늑대는 두렵지 않아요. (토마스)

 

후기

넷플릭스 영화 세 번째 손님은 원래 인비저블 게스트라는 스페인 영화가 이름이 바뀌어서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는 평점이 8.81로 매우 높은 영화이고 관람객들에게 높은 평을 받는 영화입니다.

 

큰 액션씬은 없지만 아드리안과 변호사, 로라 등의 등장인물이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상당히 느껴지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지막 반전에 대한 떡밥을 뿌리고 반전을 보고 난 후에 소름이 돋게 만드는 내용 전개는 일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떡밥인 줄도 모르고 봤다가 나중에 인물들의 대사를 이해하면서 보게 되며 알고 보는 재미 또한 상당하였습니다. 사실 반전을 모르고 영화를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지만 반전을 알고 보더라도 영화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제가 본 반전 영화들 중에 짜임새가 매우 높고 보고 나서도 후회가 없을 영화입니다. 106분으로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영화 세 번째 손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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